Butch Cassidy & The Sundance Kid 중
B.J. Thomas의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내일을 향해 쏴라, 1969)
감독: George Roy Hill
제작: John Foreman
원작:William Goldman
주연: Paul Newman, Robert Redford, Katharine Ross
음악: Burt Bacharach & Hal David
(Butch Cassidy & The Sundance Kid 주제가)
'69년 조지 로이 힐 감독과 폴 뉴만, 로버트 레드포드가 만나 완성한 걸작으로 폴 뉴만이 부치 역을,
로버트 레드포드가 선댄스 역을 맡아 버디영화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 황금 트리오를 보여 주었던 조지 로이 힐과 폴 뉴만, 로버트 레드포드는 4년 후 다시 만났으며
<스팅>으로 아카데미 7개 부문을 수상하고 그 위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내일을 향해 쏴라>는 1880년대 사이 미국 중서부 지방을 무대로 활약했던 실존 인물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의 삶과 죽음을 그린 영화이다. 이들은 비록 갱이었지만 결코 살인을 하지 않았기에
더욱 유명해졌으며,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B.J. 토마스의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폴 뉴만과 캐서린 로스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농담을 하며 탄환 속으로 질주하는 폴 뉴만과 로버트 레드포드의 라스트 씬은
너무도 유명하여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1890년대의 미국 서부. 기막힌 금고털이 솜씨와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결코 사람을 죽이지 않는 인간미
때문에 유명해진 부치와 선댄스는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하기라도 하듯 열차강도로 전업(?)한다.
그러나 갓 30을 넘긴 그들은 그때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의 범죄를 저질렀고, 서부의 무법시대가 점차
막을 내려가면서 강화된 법의 추격은 그들의 숨통을 조인다. 압박감에 시달리던 부치와 선댄스는 에타를
꼬셔 소문만 듣던 남미의 볼리비아로 떠나지만 볼리비아는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형편없이 가난한
나라로 영어까지 통하지 않는다.
에타에게 스페인어를 배워 은행을 터는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부치와 선댄스. 그러나 이들을 추적하여
보안관 레보가 볼리비아까지 쫓아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두 사람은 더이상의 나쁜 짓을 청산하기로
하고, 주석광산의 노동자에게 지급할 봉급을 호송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B.J. Thomas/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B.J. Thomas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평가절하 되어왔지만 본국인 미국에서는 60년대 후반에서부터
1970년대 후반에 이르는 10년 이상 전형적인 팝 부문 뿐 아니라 컨츄리 음악과 가스펠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가수이다. 1942년 본명 Billy Joe Thomas로 오클라호마에서 출생하여
텍사스에서 자란 그는고교 재학 중 친구들과 Triumphs를 결성한다. 학교를 졸업 후 트라이엄프스와
함께 Hank Williams의 대표작인 'I'm so lonesome I could cry'를 데뷔작으로 발표, 인기를
얻게 되자 Scepter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
스켑터에서 1966년에 발표한 이 싱글은 차트8위에 진입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이후 트라이엄프스와 만든 'Mama(22위)' 'Billy and Sue(34위)' 그리고 혼자 이름으로
발표된 'The eyes of a New York woman(28위)' 등 연속적 히트를 날려 빌보드지로부터
'가장 유망한 남성 보컬리스트'로 선정되었다.
이후 1969년 초 차트를 강타하며 골드 싱글이 된 'Hook on a feeling(5위)', 1970년 'I just can't
help believing(9위)', 1971년 'No love at all(16위)', 1972년 'Rock and roll lullaby(15위)'
등 해마다 굵직한 히트송을 발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결정타는 1970년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화제의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의 주제곡이었던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였다. 이 곡은 차트 4주간 1위에 올라 그 해 가장 많이
들려지고 불려진 곡이 되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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