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살구나무 꽃

어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장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서울숲에 들렀다.

서울숲에도 벚꽃이 볼만하다고 해서 들렀는데 막상 벚나무는 그다지 많은 편도 아니고 또한 벚꽃도 이제

막 개화하는 단계라서 기대했던 벚꽃은 만날수 없었으나 대신 절정을 이루고 있는 살구나무 꽃을 만났다.

예전에 이른 봄에 가면 만날수 있던 이 꽃들이 사실은 매화 꽃인줄 알았는데 얼마전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온후

이들이 매화는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3월에 이미 만개한 것을 볼때 벚꽃도 아니라는 것은 알았는데

그럼 과연 이 꽃은 무엇일까?

마침 공원 직원인 듯 한 사람이 있어 물어봤더니 살구나무꽃이라 한다.

그런데 나무를 좀 아는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이렇게 큰 살구나무는 본적이 없다고 한다.

과연 이 나무가 무엇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일단 살구나무로 알고 사진을 올리니 혹시 확실히

아시는 분이 계시면 덧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다.

살구나무 외에 목련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 그리고 정원의 꽃들을 올린다.

 

 

이곳은 서울숲의 명소 중 하나로 가끔 웨딩 촬영이나 특별 행사가 열리는 것을 종종 만날수 있다.

 

나무 밑마다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꽃도 멋질뿐 아니라 향기도 좋다

 

그래도 아무리 좋다고 사람들 다니는 바닥에 젊은 남녀가 거의 누운자세로 사랑을 속삭이는 것은 좀 과하지 않나?

 

 

웨딩 촬영도 한창이다

 

 

꽃향기에 취해,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 커피향에 취해....

 

 

 

 

 

 

 

 

벚꽃은 아직 제대로 피지도 않았는데 바람이 불때마다 이들은 벌써 꽃비를 내리고 있다.

 

 

 

 

꽃도 멋지지만 나무 줄기도 멋지다

 

 

이사진 이하는 목련

 

 

 

 

 

제법 많이 개화한 벚나무들을 골라서.....

 

 

 

곳곳 정원에 심어진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