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의 겨울 (1)

오늘 오후 선정릉에 다녀왔다.

요즘 내 카메라가 좀 이상이 생겨 A/S를 받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대리점을 찾지 못하다

오늘 삼성동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근처에 있는 올림푸스 대리점에 들렀고 그곳에

가는 김에 또한 근처에 있는 선정릉에 들렀다.

30여년전 대치동으로 이사하면서 을지로 입구의 직장에 출퇴근 할때마다 지나치던 선정릉이고

당시 아이들이 어렸을때 집에서 가장 가까웠던 능이라 가끔 애들과 같이 놀러왔던 선정릉인데

그간 거의 발길을 끊다가 2년 반전에 실로 오랬만에 들른 이후 처음이다.

역시 겨울철이라 삭막한 분위기지만 그래도 이곳은 소나무가 많아 제법 관내가 파릇파릇 하고

오늘 날씨가 좋아 나름 사진을 담을만했다.

먼저 선정릉의 입구와 역사문화관, 재실 그리고 3개의 능중 중종의 능인 정릉의 모습부터 올린다.

입구에서 정릉으로 들어서는 길

안내도

소나무가 파릇파릇해 겨울치고는 삭막한 분위기가 덜하다

 낙엽진 나목들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나름 멋지다

역사문화관

역사문화관 내부

역사문화관 내부

보호수 은행나무

500년된 은행나무 앞에서

재실

정릉 정자각

정자각과 정릉

정자각을 통해 본 정릉

중종의 능인 정릉

정릉 옆 시냇물가에서

소나무 사이로 본 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