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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의 초겨울

DAVID2 2022. 12. 10. 19:00

어제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다녀왔다. 

조안면 능내리는 집에서 차로 불과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정약용 유적지를 비롯해 그곳부터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의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마재성지, 능내리 폐역, 능내리 연꽃마을등

다양한 명소들이  차로 10여분거리에는 팔당댐과 물의 정원, 마음정원, 수종사뿐 아니라  인근

양평의 세미원, 두물머리, 수풀로 양수리등도 같이 들러볼 수 있는 곳이다.

시간 여유에 따라 두어곳만, 아님 대엿곳 이상을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데 어제도 시간여유에 

따라 몇곳을 들러볼 생각으로 떠났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카메라를 챙기려 하니 카메라를 넣은 백팩이 안보이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수십번, 아니 수백번 출사를 다니면서 메모리 카드나 배터리를 챙기지 않은

경우는 있었지만(그후 백속에 여분 메모리 카드나 배터리는 항상 따로 챙긴다) 출사에 필요한

도구들을 챙겨놓은 백 자체를 메지 않고 맨몸으로 나선것은 처음이였다. 

진정 전쟁터에 총을 안들고 나섰으니 그 난감함이란......

건망증인지 치매의 시초인지 최근들어 가끔 비슷한 일이 자꾸 생겨 걱정이다.

 

 이대신 잇몸이라듯 핸폰은 챙겨가 핸폰으로라도 몇장 담고 돌아오려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다산생태공원, 마재성지, 연꽃마을과 능내리 폐역 4곳을 서둘러 돌아보고 왔다.

역시 내 핸폰이 싸구려 실버폰이라 그런지 아님 핸폰 사진을 별로 담아보지 않아 그런지,

특히 동영상은 여러가지로 익숙치 않아 양적으로도 많지 않지만 색상이나 화질등 

질적으로도 내손에 익은 디카와 캠코더로 담은 것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사이즈를

줄여 다산생태공원의 사진과 동영상부터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