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초가을 (2)

 

지난주에 방문했던 창경궁의 초가을 풍경중 나머지 사진들을 올린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날은 길상사에 꽃무릇을 보러 갔다가 실망하고 일찍 나와 창경궁으로

향했는데 예전엔 뒷길 벤치에 앉아 싸간 김밥으로 점심을 한 적이 있어 점심으로 싸간 샌드위치를

길상사보다는 이곳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벤치마다, 그리고 나무 밑동을 둥그렇게 잘라 만든

좌석마다 흡연금지, 음식물 섭취금지, 눕지 마세요란 인쇄물을 부착하여 점심을 해결할

곳이 없었다. 다음 행선지인 덕수궁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2시가 되도록 점심을 굶고

3시 다되어 집에 돌아와 점심을 해결해야 했다.

길상사도, 창경궁도, 창덕궁도 특히 멋진 볼거리도 없이 굶주리다 온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요즘은 춘당지 주변에 꽃이나 단풍이 없으니 반영도 신통치 않다

 

백송

 

식물원

 

참취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용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