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생태공원의 가을 (1)

지난 9월 1일 다녀왔던 다산생태공원을 20여 일 만인 지난 25일 다시 찾았다.

남양주시에 갈때마다 여러 곳을 패키지로 돌아보는데 이날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코스였다. 당초 계획은 바로 길건너 위치하고 있는 다산 문화센터와 다산 생가도 들를

예정이였지만 이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다섯 곳을 들르니 에너지가 소진되어서......

 

올 가을엔 이곳에도 투자를 덜 했는지 국화도 소형 화분 외에는 안 보이고

구절초나 다른 꽃들도 거의 없지만 좋은 가을 날씨에 팔당호가 배경이 되니

산책만 해도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다.

보통 주차장 쪽에서 팔각적 방향으로 산책하던 코스를 이날은 반대로 연꽃단지

쪽부터 돌았더니 못 보던 풍경들도 보이고 보던 풍경들도 색다르게 다가왔다.

 

 

 

 

연잎이 벌써 말라 한여름의 녹색천지가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이런 모습의 사진을 과거에는 거의 올린 적이 없는데 코스를 거꾸로 돌아보니 이런 멋진 풍경도 만난다

 

이곳에도 물달개비 꽃이 만개하였다

 

황화인지 금계국인지? 시기적으로 봐선 황화 코스모스일 듯한데 모양새로는 금계국 같다

 

연잎도 누렇게 변해간다

 

이곳에서도 팔당댐의 끝자락이 보인다

 

 

 

정약용이 발명한 배다리교 모형

 

수크령도 이제 신선함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