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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의 겨울 (강남구)
DAVID2
2025. 2. 26. 18:14
지난해 가을에 다녀온 이래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녀온 양재천의 겨울 풍경이다.
이곳은 80~90년대에 10여 년간 살던 곳으로 아파트 촌이 들어설 개발 초기부터 살아온
곳이라 특히 정이 가는 곳인데 처음에는 강남구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었지만이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자 동네로 상승한 것을 보면 팔자는 알 수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곳이다.
집에서 가깝고 잘 관리되고 있어 매년 대엿번은 다녀오는 곳인데 겨울에는 멋진 설경을 만날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요즘 겨울철을 맞아 다녀왔는데 양재천
강남구 구역은 겨울철을 맞아 대규모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어수선한 편이었다.
먼저 양재천 구역 중 강남구 구역에서 담은 사진부터 올린다.
과거에 내가 살던 아파트 옆의 영동 5교에서 내려다본 양재천과 타워팰리스의 위용
영동 5교 부근의 산책길
90년대에 들어서서 복원되고 생태가 복구되었다는 안내문처럼 내가 살던 80년대에는 악취를 풍기던 양재천이었다
유유히 흐르는 양재천가에 무슨 공사인지 자재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엔 상록수가 거의 없어 대부분 나목의 형태이지만 버드나무는 아직 누런색의 잎새가 남아있다.
갈대와 억새는 일부는 베어져 없어지고 일부는 아직 남아있다
양재천가에 공사 중인 석재가 쌓여있다
까치, 비둘기 그리고 참새들이 떨어진 씨앗들을 찾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