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폴더/내폴더 (국내)
옥천암의 겨울
DAVID2
2025. 2. 27. 18:32
지난 25일에 다녀온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가의 옥천암에서 담아 온 사진들이다.
홍지문 아래 홍제천 개울가에 위치한 보도각 백불은 신라시대 절인 장의사(藏義寺)의
경내로 추정되나 현재는 옥천암이라는 작은 암자만 남아있다.
이곳의 보도각에는 고려시대 13~14세기로 추정되는 보물 마애불상이 보존되어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천 개울가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 불암(佛巖).
고려 초기부터 유행하던 높은 보관을 쓰고 계시는 옥천암 마애불은 둥그스름한 얼굴에
눈이 가늘고 입이 작게 표현되어 고려시대 마애불상의 특징을 보여주며 천년관음도량
옥천암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1910년 옥천암 (출처 - '은자의 나라' 내셔널지오그래픽)조선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를
한양으로 정할 때 이 마애불상 앞에서 기원했다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옥천암 마애불은
많은 사람들이 공양과 봉헌을 하던 곳으로 다양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옥천암 앞으로 흐르는 홍제천은 깨끗한 물과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왜가리 한마리가 사진을 담으러 다가가니 조심스럽게 긴장하고 있다가 날아간다.
규모는 작지만 폭포수가 시원하고 멋지다.
옥천암 마애불이 소장되어 있는 보도각
보도각 측면
옥천암의 범종각
극락전
옥천암 바로 뒤로는 북한산 바위산이 보인다
연꽃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