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둘레길 (탄천 1)
송파구의 송파둘레길은 총 21km로 되어있다.
그중 성내천 6km, 장지천 4.4km, 탄천 7.4km, 그리고 한강구간 3.2km로
구성되어 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깝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간은 봄철이면
벚꽃 명소로 떠오르는 성내천 구간이다. 그리고 가장 긴 탄천 구간은 보다
자연적인데 지난해 탄천 구간 중 탄천유슈지에서 강남면허시험장까지의
3.3km 구간에 이팝나무 400그루를 식재해 기존 이팝나무와 더불어 서울에서
가장 긴 이팝나무 길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요즘 이팝나무 꽃의 절정기를 맞아 새로운 송파둘레길의 이팝나무 명소를 찾았다.
큰 기대를 앉고 방문 했는데 아직은 수령이 젊은 편인 데다 지난해 식재를 해
아직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는지 이팝나무 꽃이 그다지 풍성하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앞으로 몇년은 더 지나야 멋진 이팝나무 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송파둘레길에 비해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60여종의 텃새와 철새들이
모인다는 탄천 구간은 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송파둘레길 탄천코스는 총 7.4KM로 완주하기엔 부담이 있어 이날은 가락시장역에서 하차하여
수서역 부근의 광평교를 건너 탄천으로 내려와 시작하였다. 상기 사진은 광평교에서 담은 탄천의 라이더들의 모습이다.
탄천에서 만난 왜가리
텃새가 되어버린 가마우지
탄천가의 고층 아파트군. 아마도 헬리오시티인듯.
이팝나무길이 조성되었다고 해서 특별히 행차했는데 시내의 가로수만 아직 못한 편이다
곳곳에 전망대 및 지상 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