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정 제방길에 다녀왔다.
송정제방길은 중랑천 뚝을 따라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약 3.2km에 달하는 길로 서울시에서
선정한 서울단풍길 100선 중 한곳으로 특히 서울시에서 손꼽히는 은행나무길 중 하나이다.
이날은 군자교에서 살곶이 다리를 건너 한양대까지 한시간 좀 넘게 산책하였는데 올해는
너무나도 기대에 미흡했다.
느티나무와 벚나무등은 아직도 누런 정도이고 이곳의 유명한 은행나무는 나름대로 노란색으로
물들긴 했지만 지난해에 제방길에 샛노란 카펫처럼 깔렸던 은행잎들은 다 쓸어버렸는지 아니면
아직 떨어져 쌓이지 않았는지 별로 없어 실망을 안겨주었다.
다른곳에는 은행나무잎들이 이제 많이 지고 있던데.....
지난해에는 떨어진 낙엽이 여러가지 색상을 띄고 있어 사진을 담으니 제법 아름다웠는데....
단풍색상이 깨끗하지 못하고 지저분해 보인다
지난해에는 이 계단도 샛노란 은행잎으로 덮혔었는데
멀리서 본 송정제방길의 단풍
중랑천 건너편의 풍경
군자교에서 십여분간의 거리는 은행나무 보다는 벚나무등 다른 수목이 더 많은 편이다
동부간선도로와 송정제방길
중간부분부터 은행나무들이 주종이 된다.
이곳은 제법 노란카펫 같은 은행잎들이 보인다
살곶이다리와 건너편의 한양대학교
살곶이다리에서 본 중랑천
이사진과 아래의 사진2장은 지난해에 이곳에서 담아온 사진들인데 금년의 모습과 비교해 보시라고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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