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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공원의 설경 (2) 앞서 오금공원의 햇살마루와 오금오름공원 지역의 사진을 올린데 이어 이번에는 원래의오금공원 구역의 설경을 올린다.이곳은 본 입구로 들어서면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광장을 제외하고는대체적으로 나즈막한 작은 뒷산의 모습으로 동네 중장년층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어봄철의 개나리, 매화, 철쭉, 진달래, 생강나무 꽃 그리고 인공폭포를 제외하고는 특히 겨울철에는 잘 안가게 되는 편인데 설경을 담으러 다녀왔다.  어린이 체험장으로 사용되는 캐빈 눈사람이 아니고 눈고양이? 아님 눈견? 누가 만들었는지 에스키모의 이글루 같은데 미완성인지 아님 누가 일부분을 파괴했는지??? 입구로 들어서면 만나는 광장에는 아이들의 놀이터 또는 젊은이들의 운동장으로 애용되는 듯 멋진 화장실 숲 속도서관. 책을 읽기 위해.. 2025. 1. 31.
오금공원의 설경 (1) 올겨울엔 눈이 자주 내려 그나마 겨울철에도 출사 나갈 일이 잦은 편이다.설 연휴 동안 큰 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지가 흰색으로 변해 집에서 가까운 오금공원으로 향했다.오금공원은 원래 공원이라기보다는 동네 뒷산 같아 동네 장년들이 즐겨 산책하는곳인데 몇 년 전 공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던 배수지 시설을 추가로 공원화해보다 멋진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오금공원의 설경 첫 포스팅은 바로 배수지 시설이었던 햇살마루와 전망대가있는 오금오름공원에서 담은 사진부터 올린다.  오금공원 입구 중 배수지가 있었던 입구 배수지 시설이었던 대형 파이프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전망대 오르는 데크길 피크닉 에리어 통통한 까치. 잘 먹어서 그런지 아님 추위에 털이 부풀어 그런지..... 무장애 데크길 데크길 중간에서 담은 롯데월드 .. 2025. 1. 31.
꿈꾸던 선물 꿈꾸던 선물  하늘에서 뿌려준 물감 옷으로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는 나무들의  색동옷에 심술이 난 걸까요지우려는 듯 소록소록 내리는 가을비를 따라 달려온 아빠의 차에 올라 맘껏 들뜬 기분을 뽐내던 아이는 " 오늘처럼 아빠가 매일 데리러 오면 좋겠다."     비가 오는 날이면 공사 현장 일을 서둘러 마쳐야 하는 아빠는 모처럼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들떠 있긴 마찬가지 같아 보이는데요"우리 딸…. 아빠가 유치원으로 데리러 오니까 그리 좋아?" "응…. 좋아"퐁당퐁당 서로에 얼굴로 건너다니던     웃음이 비어 있던 행복을 채워줘서인지 게으른 하늘마저      미소 짓고 있는 듯한데요 (())))빵빵….)))))((((빠~앙)))) 줄지어 서 있던 차들이  성난 클랙슨 소리를 내며  화가 많이 난 이.. 2025. 1. 31.
올림픽공원의 겨울 (5) 1월28일에 담아온 올림픽공원의 설경중 세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팅은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언덕의 설경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몽촌토성길에서 본 나홀로나무 언덕 달맞이 공원  어른들도 눈썰매를 타느랴 즐겁다.평일에는 관리인들이 부상 위험으로 억제하는데 설연휴라 관리인들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올팍의 명물중 하나인 나홀로 나무 예전엔 왕따나무라는 별명이 붙었었는데 요즘인 인기 포토존으로 그 별명은 잊혀졌다 보호수 은행나무 빨강 꼬깔모자를 쓴 여인이 눈에 띄어서.... 2025. 1. 30.
올림픽공원의 겨울 (4) 설 연휴동안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흰색의 설을 맞이한 지난 28일 올림픽공원에서 담아온설경중 두번째와 세번째 포스팅을 올린다.새해 들어 15일에도 눈이 내려 올팍의 설경을 담아 올린 적이 있고 25일에는 파란 하늘을배경으로 한 올팍의 겨울 풍경을 올린적이 있어 실제로는 올림픽공원의 겨울 시리즈제 6회가 되지만 첫 2회는 설경이라는 제목하에 올렸기에 겨울 시리즈는 이번이 4회가 된다.이번 포스팅은 올팍의 몽촌토성길을 걸으며 담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핸폰으로 담은 사진이라 선명도나 색상이 역시 떨어진다. 몽촌토성길에서 담은 올팍의 산책객들 경륜장몽촌토성길몽촌토성길로 오르는 칠지도 계단 몽촌토성길의 산죽 물을 뺀 몽촌호수와 올림픽회관 올팍의 정문인 평화의 문과 광장 그리고 그옆의 눈썰매장 김구의 묘. .. 2025. 1. 30.
그건 신이 준 선물이란다 2​ 그건 신이 준 선물이란다 2​     ​아픔도 멍이 들어 버린  깡마른 세상에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던 나는  낮과 이별하려는 밤을 붙든 채 오직 술잔에 고인 지나간 날들로 끼니를 연명하며 버티고 있었다​ ​      멍한 눈빛으로 멈춰버린 세상만 바라보다      문득 든 생각에 "그래.. 이제 이 길밖에 없는 거야"     되돌릴 수 없는 멍울진 하늘에 잿빛 어둠을 따라 거리로 걸어 나간 나는     서로에게 맞는 행복을찾은 것 같은 사람들 속에서 고개를 들고 있을 용기조차 없어  땅만 바라보며 걷다     양초  하나 태우러 나온  짧은 인생길을 견뎌 온 나 자신에게   마지막  위로를 건네고파  잿더미로 변한  가슴을 내밀고 국밥집 문을 열고 들어서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여기 국밥 하나 .. 202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