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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8

석촌동 고분군의 가을 11월 16일에 다녀온 석촌동 고분군의 가을 풍경이다.근처의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길에 좀 일찍 나가 사진을 몇장 담았는데고분군 앞 한 아파트 방음벽의 담잭이 사진을 담다보니 시간에 쫒겨 많이 담지는 못했다.   고분군의 여러 입구중 한곳 2024. 11. 19.
다시찾은 석촌동 담쟁이벽 일주일전쯤 다녀온 석촌동 백제고분로 지하도로 옆 한 아파트의 방음벽의 담쟁이의 멋진 단풍 모습이다.이곳은 수년전 가을 석촌고분군에 다녀올때 처음 발견하고 멋진 담쟁이 단풍에 반해 그후에도 한두번다녀왔는데 지난주 근처 병원에 다녀오는 편에 다시 찾았다. 당시엔 단풍이 충분히 물들지 않아일주일 후인 지난 16일에 석촌동고분군을 방문할 때 재방문하였는데 단풍이 보다 멋지게 물들어 있었다. 2024. 11. 19.
그건 신의 선물이란다 그건 신의 선물이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게 찾아온 손님   “봄비“를 만나러 나는 길을 나섰다 세상이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나가는 문을 찾지 못한 채 헤매다 눈 뜨면 자라나는 턱 밑에 수염 같은 한숨만 매단 채 하늘을 달려 봄의 녹음을 스쳐오는 비를 맞으며   난 걷고 있었다 목적지도 없이...... 난 텅 빈 시간을 거리에 풀어놓은 채 다들 행복을 찾아 하루를 열어가는 사람들 틈으로 걸어가고 있었지만 내게서 언어는 사라져 가고 있었고 지하철 계단 끝 아래에서 조그만 여자아이가 아픔이란 나이테가 묻어있는 얼굴로 우산을 팔고 있었다 “우산 하나 얼마니?”“5천 원이요”“그럼 저건?” 머리를 긁적이며 고개만 갸웃거리는 아이를 보며 장사를 하면서 가격도 모르면 어떡하냐는 눈으로 바라보던 나에게“엄마가 .. 2024. 11. 18.
올림픽공원의 늦가을 (4) 올림픽공원의 늦가을 시리즈중 11월 14일에 담아온 사진중 4번째이자 마지막포스팅은 앞서 올린 구역외 나머지 사진들을 올린다.   잔디마당 부근의 단풍 자원봉사자들이 이곳들의 고양이들에게 물과 밥 그리고 집까지 만들어 주어 이들은 호강하고 있다 낙엽져 나목이 되었지만 이곳은 봄이면 멋진 벚꽃터널로 변해 많은 사람들을 끌러모으는 곳이다 나목 벚꽃과 함께 한성백제 박물관 주변의 담쟁이 집에서 올림픽공원을 가는 도중 위례성 대로변에서 담은 가로수 은행나무들. 앞 사진의 반대방향. 길을 건너는중 중간에서....  보호수 느티나무는 거의 나목이 되었다 올팍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길가의 어느 레스토랑 앞 장식이 멋져 담았다. 2024. 11. 18.
올림픽공원의 늦가을 (3) 올림픽공원의 늦가을 포스팅의 세번째는 올팍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중 하나인몽촌호수변의 단풍을 중심으로 올린다.아직은 단풍나무가 물이 덜 들어 아쉬웠기에 언제 다시 방문해 절정기의 모습을담아올 계획이다.  몽촌호수 폭포 주변의 단풍 (요즘은 폭포는 가동하지 않지만.....) 몽촌토성 아랫부분의 단풍 올림픽파크텔 앞 누렇게 익은 갈대가 가을의 정취를 더욱 고조시킨다 올림픽공원의 정문인 평화의 문과 그앞 88올림픽 참여국 국기대 최근 새롭게 증축된 올림픽회관 단풍나무들이 일부는 아직 덜 물들었지만 이렇게 고엽되어 낙엽된 것들도 있다 몽촌정 주변의 단풍이 다소 늦게 물들지만 절정기에는 올팍 단풍중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이면 벚꽃터널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몽촌정 주변 2024. 11. 18.
행복 줍줍 행복 줍줍늙으면  노인들에게 보물 1호가 된다는   -실버카-​ 하지만 그것도 잘사는 노인들에게나 주어지는 보물이고 폐지쥽는 낡은 손수레를 실버카 처럼  끌고 다니는 노인들은 그저 부럽기만 하다는데요젊을 땐  좋은 자가용 타는 사람이 부러웠다면 늙어보면  노인용 보행 보조기 실버카를 끄는 노인이 제일 부럽다는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파란 하늘이 심심할까 봐 해와 달이 번갈아 오고 가는  복잡한 시장통 주변엔  텃밭에서 시간과 정성을 들여 키운 채소들을 길가 노점에 앉아 팔고있는 노인들이 바쁜 하루를 엮어내고 있었는데요​ 온종일  땡볕에 앉아 금 간 주름 사이로  시린 바람만 감춰두고 있던 할머니들이 목청 터져라 소리쳐봐도 손에 쥐는 건 몇천 원 남짓 허기진 하루를 채우는데에는 이마저도 감사하다며 ..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