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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255

드론으로 포착한 환상적인 장면들 드론 카메라가 포착한 환상적인 장면들을 퍼왔습니다. 드론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이런 풍경을 과연 감상할 수 있을런지..... Miss테리의 미스테리에서 퍼왔습니다. 2024. 4. 11.
박정희 눈물, 독일 울렸다 박정희 눈물, 독일 울렸다 (차관 갚겠다며 눈물로 지원 호소) 1964년 12월 8일, 박정희 대통령과 에르하르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군사정부는 미국 차관 거절로 자금 부족에 직면했다. 광부와 간호사 7000여 명을 긴급 모집해 서독에 파견, 그 월급을 담보로 1억4000만 마르크의 차관을 얻었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히틀러의 경제발전 전략을 제안하며 미래를 바라보라 조언했다. 또한,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촉구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정상회담은 한·일 국교 정상화의 계기가 되었다. 박 대통령은 돌아와서 고속도로 건설에 몰두하고,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4. 3. 25.
손흥민의 시원한 골모음 총선을 한달 앞두고 요즘 공천에 관한 부조리와 여야가 서로 헐뜯는 싸움판에 지치신 분들께 시원하고 즐거운 손흥민의 시원한 골들을 감상하시며 답담한 마음을 푸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로 맘에 안차시면 한시간동안..... 2024. 3. 10.
가는 歲月 어찌할꼬? 가는 세월 어찌할꼬? 내가 10대였을 때는 60대는 완전 꼬부랑 할배ᆞ할매인줄 알았네. 내가 20대 였을 때는 60대는 人生줄 놓은 마지막 단계 노인인줄 알았어. 내가 30대였을 때는 60대는 어른인줄 알았고. 내가 40대였을 때는 60대는 대선배인줄 알았어. 내가 50대였을 때는 60대는 큰 형님뻘인 줄 알았지.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이구마.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했던 70대도 이렇게 소리없이 나에게 친한척 다가 왔잖아? 人生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가. 친구야!!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세월 우리 나이 계산일랑 하지말.. 2024. 3. 2.
프란체스카 여사의 회고록 (3/3) 3.가난한 독립운동가 사업가 집안의 막내딸로 자란 나에게는 낯선 미국에서의 궁핍한 결혼생활이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것이었다. 생활이 아무리 어려울 때라도 남편은 언제나 그분 특유의 유머로 사람들을 곧 잘 웃기고 여유를 보이는 낙천가였다. [굶을 줄 알아야 훌륭한 선비이며 봉황은 아무리 배고파도 죽순 아니면 안먹는다]는 한국의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았던 남편으로부터 나는 가난한 생활을 품위있게 이겨내는 지혜와 절도를 배웠다. 한국독립지도자의 위신을 지키며 모든면에서 남모르는 내핍생활을 지속했던 독립운동시절에 우리는 하루 두끼를 절식할 때도 있었다. 나와 단 둘이 식사할때는 남편은 늘 기도를 했다 [우리가 먹는 이 음식을 우리동포 모두에게 골고루 허락해 주시옵소서] 하루 한끼의 식사에도 감사하며 머리숙여 기도하.. 2024. 2. 21.
프란체스카 여사의 회고록 (2) 2. 신혼시절 지금와서 회상해보면 우리들의 신혼생활은 행복했지만 온 민족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독립투사의 국제결혼에는 남다른 어려움과 말 못할 사연이 많았다. 특히 결혼 직후 나를 가장 서글프게 했던 일은 하와이 동포들이 나의 남편에게 [혼자만 오시라]고 초청전보를 보내왔을 때였다. 그분을 보필했던 동지들이 [서양부인을 데리고 오시면 모든 동포들이 돌아설테니 꼭 혼자만 오시라]는 전보를 두번씩이나 보내왔을때 나는 수심 가득한 친정 어머니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다. 그러나 자기소신대로 행동하는 남편은 하와이 여행에 서양부인인 나를 동반해주었다. 남편은 하와이로 가는 배안에서 몹시 마음을 죄고있는 나에게 [이번에는 우리를 환영해 줄 동지가 아무도 없겠지만 다음 여행때는 달..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