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시아나 항공기가 San Francisco에서 추락하여 사상자를 내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 원인이나 사상자의 규모등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하는데 하루 빨리
사고가 수습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행기 사고가 날때마다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유명 뮤지션들이 떠오른다.
Buddy Holly, Richie Valens, Ottis Redding, John Denver, Jim Croce등 많은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떠오르지만
그중에는 내가 어렸을 적 무척 좋아하고 내가 팝과 컨츄리를 사랑하게 만든 장본인인 Ricky Nelson도 있다.
1960년 초등학교 시절 아버님께서 사오신 최초의 팝 LP 두장이 바로 Elvis Presley와 Ricky Nelson의 레코드였다.
자연스럽게 두 가수에게 빠져버린 나는 이 두장의 LP를 닳고 닳도록 들었고 그중에서도 Ricky Nelson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엘비스가 계속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반면 Ricky Nelson은 Elvis의 그늘에 가려버렸고
85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이지만 엘비스 보다 신사답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노래 스타일은
요란하게 흔들어 대고 샤우팅 기법의 엘비스에 식상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다.
50년대 엘비스가 주도하던 Rock & Roll이 판치던 시기, 기성세대에 의해 락은 불량청년들이나 하는
질 낮은 음악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Ricky Nelson이 그의 부모가 출연하던 Ozzie & Harriet쇼에
매주 출연하여 하루 한곡씩 그의 노래를 들려줌으로서 젊잖은 사람들도 Rock을 한다는 인상을
심어 줌으로서 Rock & Roll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그의 공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늘부터 내가 좋아하는 그의 노래 3곡과 그의 히트곡 모음을 올린다.
그의 곡들은 컨츄리 또는 팝 어느 장르로도 구분할수 있는데 사실은 팝과 락을 랭킹하는
빌보드 핫 챠트에 더 많이 올라 팝과 락에 보다 가까운 편이지만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이
그의 컨츄리 스타일의 곡들이라 컨츄리 카테고리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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