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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고소동 벽화마을

by DAVID2 2017. 10. 3.

보슬비가 내리는 아침 돌게 게장정식으로 식사를 한 후 고소동 벽화마을을 시작으로

두번째 날의 일정을 열었다. 그리고 인근의 진남관과 이순신광장을 산책한후

다도해 크루즈 유람선을 탑승하였다. 비바람 속에 안개에 싸인 여수 앞바다와

여수시 그리고 섬들을 보면서 그리고 선상 쇼를 구경하며 유람선 일정을 마친 

칼치정식으로 점심을 하고 서울로 귀가길에 올랐다.


이틀째 첫 일정의 모습은 고소동 벽화마을의 풍경부터 올린다.

여수도심 고소동 1,004m골목에 벽화가 이어져 있어  일명 '천사벽화골목' 으로도 불리우는 

이곳은 서울의 이화동 벽화마을에 비해서 규모나 그림의 다양성은 다소 뒤지지만 대신

앞에 펼쳐지는 여수 앞바다의 멋진 경관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고소동 벽화마을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리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2012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여수시와 고소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담벼락에 벽화를 채우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관광명소화 했다. 진남관부터 고소동 언덕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고도 불린다. 골목은 7개 구간으로 나누어 여수엑스포 주제인 ‘해양’에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여수지역 역사와 문화, 풍경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에 관한 그림 등을 벽화에 담았다.

전망 쉼터가 있으니 잠시 앉아 숨을 고르기 좋다. 마을 안에 자리한 충무공 대첩비각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기린 좌수영대첩비(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와 장군의 덕을

추모하는 타루비(보물 1288호)가 있다. 벽화골목이 끝나는 곳에는 여수해양공원이 있다.

여수 시민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밤에 특히 아름답다.


천사벽화골목으로 들어서는 좌수영다리 이정표


다리에서 내려다 본 여수 시내


좌수영다리에서


고소동 1004 벽화마을








벽화마을 정상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여수 앞 바다



전망대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비바람이 제법 쎄서 옷과 표정이 이그러진



이화동 벽화마을을 연상시키는 계단에서



화려한 색상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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