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서울숲에 다녀왔다.
요즘 서울숲 사과밭 뒷편의 언덕에 양귀비꽃이 아름답게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일요일 아침 일이 있어 외출하는 김에 두어시간 다녀왔다.
서울숲 양귀비꽃밭은 과거에도 몇차례 다녀온 적이 있지만 규모나 관리등
올림픽공원의 들꽃마루나 남양주시 물의정원에 비해 못미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올팍이나 물의정원의 양귀비가 아직은 만개상태가 아닐것으로
판단되어 이곳부터 찾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양귀비 꽃밭도 넓어지고 다양한
색상의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그리고 안개꽃들을 함께 심어 예년에 비해
더욱 아름답고 다른 양귀비 명소에 비해 손색히 전혀 없었다.
서울숲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양귀비 꽃밭의 모습을 2회로 나눠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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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의 양귀비 밭은 주로 붉은색의 꽃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데 비해 이곳은 흰색 분홍색 그리고 투톤의 양귀비꽃들이 많아 다양한 멋이있다.
흰색 양귀비꽃이 마치 한지를 접어 만든것 같다
동산 뒷편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더 멋진 양귀비 밭
햇살을 머금은 연분홍 양귀비
그래도 역시 주종은 붉은 색상이다
중간중간 섞여있는 청색의 수레국화
주일을 맞아 만개한 양귀비를 보러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절정기를 넘겨 꽃이 지고 씨방으로 변한 것들이 제법 많다
빨강, 분홍그리고 흰색 양귀비꽃 사이에 청색의 수레국화가 멋을 더한다
멀리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담으니 머리 윗부분이 잘렸다
져가는 양귀비
사진동호외에서 모델을 데리고 왔는지 한 여인을 놓고 사방에서 사진을 담고 있었다
양귀비 동산 아래의 사과나무들을 손질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원봉사하는 학생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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