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과 철학자
어느 철학자가 나룻배를 탔다.
그가 뱃사공에게 철학을 배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뱃사공이 고개를 저었다.
“한심한 사람이군.
자넨 인생의 3분의 1을 헛 살았구먼.
그렇다면 자넨 문학에 대해서는 공부를 했나?”
역시 뱃사공이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철학자는 다시 뱃사공에게 인생의 3분의 2를 헛 산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 절반쯤을 건너갈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들면서 배가 가라 앉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뱃사공이 그 철학자에게 수영을 배웠냐고 물었다.
철학자는 수영을 못 배웠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인생 전체를 헛 살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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