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공 :
난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허구헌날 싸다구 맞고 사는지
축구공 :
넌 그래도 다행이다. 난 맨날 발로 까이고, 머리로 받치고 더럽고 서러워서 못 살겠는데
탁구공 :
난 밥주걱 같은 걸로 밥상 위에서 때리고, 깍고, 돌리고, 올리고 정신없이
쥐어터지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테니스공 :
난 어떤 때는 흙바닥에서, 어떤때는 시멘트 바닥에서 털이 다 빠지도록 두들겨 맞는데
아주 죽겠거던
야구공 :
이런 어린놈들이 닥쳐라! 난 매일 몽둥이로 쥐어터진다.
이따금씩 실밥도 터지고...내가 말을 말아야지
이 넋두리를 말없이 듣고 있던 "골프공"이 입을 열었다. 그러고는? 그
어떤 공도 감히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골프공 :
니들.. . . . . . 쇠몽둥이로 맞아봤냐?
흐흐흑~ 열나게 패놓구 좋다구 웃고 난리가 아냐?
그것도 조그만 구멍에 쳐 넣고 말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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