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백운호수에 다녀왔다.
생전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단풍도 주변 경치도 기대에는 못 미쳤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을에 호수가에 가면 산위의 아름다운 단풍이 물에도 반영되어
환상적인 산수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그런것을 기대한 자체가 다소 무리였나 보다.
그냥 호수 주변의 식당가와 라이브 카페 촌으로 더 유명세를 얻은 듯 하다.
마음은 호수 주변을 한바퀴 걸어볼 셈이였는데 차도 옆으로 걸어야 하는 불편과
자동차 매연을 마시며 걷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왜 호수변에 사람들만을 위한 산책로를 따로 만들지 않았는지......
공영 주차장에서 호수로 올라가는 길 경사에 나무로 쓰여있는 백운호수
주차장 윗길의 호수와 단풍 모습
잔잔한 호수
무슨 시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라도 있어 사진이 좀 산다
백운호수 산책길 안내판 (군데군데 녹이 쓸어 보기 좀 안쓰럽다)
중간 중간 보이는 단풍은 오히려 서울 시내의 공원만 못한편이다
그래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숫물은 평온한 느낌을 준다
이런 산책길이라도 좀 많았으면....
무슨 용도로 나무를 꽂아 놓았는지는 몰라도 사진에는 그럴듯 하다
멀리 보이는 고속도로의 방음벽
갈대인지 억새인지 이 거리에서는 분간이 잘 안되지만 억새인듯 하다
분위기 있는 카페들 (위와 아래)
식당가
가수 최진희가 운영한다는 퓨전 한정식 집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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