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dad Rohani / Encore On Ivory 앨범

 

 

 

1. Connie's Butterfly

2. Distant Dream

3. Dance of Spring

4. New Morning

5/ Dtermotu

6. Motherland

7. Rain Story

8. Freerdp,

9. Silent Ballade

10. Sweet Sorrow

11. Ozra's Dance

12. Voices of the Night

13. Sweet Moment

14. Rhapsody

15. Beauty of Love

16. Thought of the Past

 

 

 

이란에서 태어난 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서 수학한 Shardad Rohani는 미국 LA의 COTA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뮤직 디렉터 겸 지휘자로 활약했고 런던 로열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미네소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샌디에이고 심포니 등등 여러 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야니와의 협연 이후 그와 함께 월드 투어에 나섰고 야니의 [The Private Years] 앨범에까지 참여하게 된다.

1998년에는 태국 정부에 의해 13회 아시안 게임 개막식 지휘와 공식 주제 음악 작곡을 의뢰받았는데 이로 인해

태국 정부로부터 ''피카네스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는 작곡가 및 지휘자로 활동하는 한편 [Dream Images(1987)]부터 [Cinema Passion](1998)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앨범 역시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그의 뉴 에이지 성향의 피아노 솔로 연주곡 모음 앨범

[Encore on Ivory](1996)가 라이선스로 국내에 소개되어 지휘자로서가 아닌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사다드 로하니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발매반에서 더욱 산뜻하게 바뀐 재킷으로 만날 수 있는 그의 앨범 [Encore on Ivory]는 조지 윈스턴 이래로

피아노 연주 앨범에 대해 유독 호의적이었던 국내 시장 성향으로 보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해서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다드 로하니의 연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매혹적인 음반이다.
최근들어 국내에는 주로 일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한 동양권 뉴에이지 뮤지션의 연주 음반이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사다드 로하니의 음반은 동양과 서양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아시아권으로 포함되긴 하지만

동양도 서양도 아닌 중간자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이란 출신이란 점이 그의 음악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앨범 [Encore on Ivory]가 매력적인 이유는 한없이 로맨틱한 연주를 이어가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감상에 빠져들도록 강요하는

값싼 낭만주의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뛰어난 연주력을 지니고 있음이 분명하면서도 현란한 기교보다는 차분하게

 건반을 짚어가며 잔잔한 울림을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의 연주는 뉴 에이지 계열이라곤 하지만 전문 클래식 교육을 받은 뮤지션답게 클래식 음악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스타일로 보자면 유키 구라모토보다는 앙드레 가뇽 쪽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Dance Of Spring'', ''New Morning'', ''Freedom'' 등 음반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런 클래식적인 분위기로 채워져 있다.

그러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 그의 연주가 지닌 매력이다.
수록곡 중에서 첫 곡인 ''Connie''s Butterfly''는 귀에 익은 멜로디로 눈을 감고 듣고 있으면 한 마리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와 앉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곡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만한 곡. 가장 뉴 에이지적 느낌이 묻어나는

곡 중의 하나인 ''Rain Story''는 차분한 내면적 성찰의 시간으로 청자를 인도한다. 이밖에도 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는 ''Beauty Of Love'', ''Eternity'', ''Sweet Moment'' 등 모두 16곡의 세련된 트랙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과거에 대한 단상을 담은 ''Thoughts Of The Past''로 마무리되는 사다드 로하니의 음반은 클래시컬한

이미지로 채워져 있지만 듣는 이를 차분한 사색의 공간으로 안내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뉴 에이지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Shardad Rohani의 Yanni / Live at the Acropolis공연 지휘 모습을 보시려면  http://blog.daum.net/dohihahn/1125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