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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성지

by DAVID2 2014. 8. 11.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죽산성지에 들렸다.

 

죽산성지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703-6번지에 있는 천주교 순교성지로

1866년 병인박해 때 참혹하고 혹독하게 신자를 고문한 뒤 처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부터 천주교 순교성지로 조성되었으며 광장, 성당, 피정관, 묵상 산책로, 25명의 순교자 묘,

묵주기도의 길, 충혼탑 등이 들어서 있다.

충청·전라·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에는 그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 시대부터 일찍이

도호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인근의 교우들이 붙잡혀 오면 지금은 죽산면사무소가 되어 버린 이곳에서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 되곤 했다. 여기에서 치명한 순교자들은 「치명 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이만해도 25명에 이른다. 하지만 척화비를 세우고 오가 작통(五家作統)으로 사학 죄인을 색출,

무차별적으로 교우들을 끌어다가 처형하던 당시의 몸서리쳐지는 박해의 서슬을 생각해 볼 때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무명의 순교자들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셀 수 조차 없다.

 

규모가 그리 크거나 오랜 전동을 자랑하는 성지는 아니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깔끔하게 조성이 되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죽산성지로 진입하는 죽산 3거리의 두둘기 바위와 토피아리

 

바위위에 죽산성지라고 새겨져 있는데 햇빛이 역광으로 잘 안보인다.

 

죽산성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수원교구 영성관

 

수원교구 영성관의 지하층 입구

 

수원교구 영성관의 옆모습

 

죽산성지 순교체험장에서 본 수원교구 영성관

 

 

죽산성지 안내도

 

죽산의 성지 만남의 방

 

소성당 진입로

 

소성당 앞의 정자

 

소성당 정원에서 보이는 예수님 상 (예전에는 십자가의 길 중간에 있었는데 이리로 옮겨진 모양이다)

 

소성당 앞 느티나무에서

 

이번에는 예수 그리스도 상을 앞에서 담았다

 

주차장의 예수 그리스도 상

 

주차장 앞 만남의 장에서

 

만남의 장

 

만남의 장에서

 

 

 

분위기가 좋은 만남의 장이 제일 마음에 든다

 

순교자 묘역으로 오르는 계단

 

순교자 묘역의 제단에서

 

죽산성지의 대성당 (요즘 내부 수리중인지 주변이 혼잡하다)

 

소성당으로 오르는 계단

 

순교자 묘역

 

순교자 묘역에서

 

성지의 대문인 성역문

 

멀리서 본 성역문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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