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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특별기획

영화음악 / Farinelli 중 Lascia ch'io pianga

by DAVID2 2015. 1. 16.

신년 특별기획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기획특집을 준비하였다.
오래전 KBS 2FM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가 1,000여명의 청취자에게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베스트 100’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했지만 그외에도 나의 개인적인 선호도

및 방송에서 자주들을수 있는 곡들은 중심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그간 영화/영화음악으로

이미 자세히 소개된 영화들이 많아 이번에는 음악적인 면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제일 먼저 소개할 곡은 영화 Farinelli에 삽입되었던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Rinaldo)중

Lascia ch'io pianga(울게하소서)이다.

 

Handel의 "Rinaldo" 중에서 Vebti Turbini & Lascia ch'io pianga (영화 Farinelli 장면)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Rinaldo) 中 제2막 제4장에서 알미레나가 노래하는 아리아로 마법의 

정원에 유폐된 알미레나가 그녀의 마음을 끌어보려고 말을 붙여 오는 장면에서 알간테에

대해 노래한 곡으로 영화 파리넬리의 삽입곡으로 우리에게 친근해진 곡이다.

 

파리넬리 (Farinelli The Castrato, 1994)

감독: Gérard Corbiau
1995년 Golden Globes 상 Best Foreign Language Film 수상
Oscar상 Best Foreign Language Film 후보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Farinelli/Carlo Broschi:

스테파노 디오니시 분)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마는

트럼펫 연주자. 그중에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잘생긴 이 젊은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예쁜 여자들도 있다. 열살때, 거세를 한 파리넬리와 그의 노래를 작곡하는 형 리카르도

(Riccardo Broschi: 엔리코 로 베르소 분)가 여자를 공유하는 '형제의 비밀'인 것이다.

이 날 나폴리에서 파리넬리는 영국왕실의 공인 작곡가인 헨델(Handel: 제로엔 크라브 분)과

첫번째 만남을 갖는다.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영국으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를 좌절시킨다. 유럽 순회공연에서 여러해 동안 형제는 유럽의 각 나라를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노래하면

여자들은 기절하고 남자들마저 환호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파리넬리는 어떤 여자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줄 수가 없다.

거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파리넬리. 형 리카르도는 그런 그를 마약으로 위로하며 거세는

중병에 시달리는 어린 파리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Farinelli 예고편

 

 

Sarah Brightman/Lascia ch'io pianga

 신영옥

Angela Gheorgh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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