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뉴웨이브와 MTV가 등장하던 80년대 초반 등장한 무정부주의 그룹
Chumbawamba는 1984년 영국의 공업도시 Leeds로부터 결성됐다. 5명의 남자와 3명의 여성
(Lou Watts, Danbert Nobacon, Boff, Dunstan Bruce, Alice Nutter, Harry Hamer,
Paul Greco, Jude Abbott)으로 구성된 대가족 첨바왐바는 86년 [Pictures Of Starving Children
Sell Records]라는 이름의 데뷔 앨범을 발표했지만, 97년이 되기까지 무명 밴드로 존속됐어야 했다.
97년 발표 앨범 [Tubthumper(테이블을 두드리며 열변을 토하는 사람)]에 수록된 'Tubthumping'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그룹로 거듭나게 된 것.
그러나 이 앨범, 혹은 'Tubthumping'은 첨바왐바라는 밴드의 성격을 와전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신나는 코러스와 유럽 풍의 댄스 뮤직 스타일로 치장된 이 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
첨바왐바라는 그룹을 단순한 댄스 그룹 정도로 오인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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