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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Folk·Country

Mitch Miller/My Darling Clementine

by DAVID2 2012. 6. 27.

 

 

 

 


Mitch Miller/My Darling Clementine

 

"포티-나이너(forty-niner)"라는 말을 아십니까?
49살 먹은 사람들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San Francisco에 연고를 둔 미식 축구단이라는 것을 아실것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왜 Forty-Niner가 되었는지 아시는 분들 또한 많지 않으실 겁니다.

"포티나이너"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황금을 캐기위해 캘리포니아의 광산으로 몰려든 사람들로서

1848년 California의 Coloma강 주변에서 대규모의 금광이 발견됨에 따라  American Dream을 실현하기 위하여

1849년 집중적으로 미국 서부로 몰려온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며 당시 미국 사회를 열병으로 끓어 오르게한

Gold Rush의 계기가 된 그들의 후예가 바로 San Francisco를 비롯한 California주에 정착하게되었습니다. 
전미 지역 뿐아니라 유럽, 남미, 호주 심지어 중국등으로부터  황금과 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은 그들은 광부가

되어 1848년부터 1858년까지 약 10년 동안 5억5천만 달러어치의 금을 캘리포니아의 광산에서 캐냈습니다.
당시로서는 아주 큰 돈이었지만 "포티나이너"들 모두가 꿈을 이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가혹한 노동과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고 그렇게 자신들이 피땀 흘려 캐낸
 

 황금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등 돈많은 자본가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허탈감에 사로잡힌 "포티나이너"들

사이에서는 자조적인 노랫가락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노래가 바로 클레멘타인입니다.

어려서 부터 많이 듣던 이노래는 외형상으로는 명랑한 동요 같지만 이러한 그들의 고충과 불행을 담고 있는 노래로서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딸을 잃은 광부가 슮픔에 겨워 결국 자기도 목숨을 끊고 딸한테 간다는 노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부가 어부로, 광산이 바닷가로 변해 버렸지만).

 

이노래의 가사는 여러가지 버젼이 있는데 주인공이 클레멘타인의 아버지로 결국 딸을 잃은 슬픔으로 그도

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엔딩도 있고 다른 버젼은 클레멘타인의 연인이 부르는 것으로 클레멘타인이 죽은뒤

그녀의 여동생을 좋아하게 되어 금방 그녀을 잊었다는 버젼도 있습니다.

동굴과 계곡에서 금맥을 찾는 한 포티나이너에겐 클레멘타인이라는 딸이 있었지.....
이렇게 시작하는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이라는 노래는 "포티나이너"들의 슬픔과 눈물이 담긴 상실의 노래로

1880년대에 Percy Montrose라는 사람에 의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노래를 부른 Mitch Miller & The Gang의 리더인 유태계 미국인  Mitchell William "Mitch" Miller

(1911 – 2010)는 가수, 지휘자겸 음반 제작자로 1960년대 NBC TV 의 프로그램인 Sing Along With Mitch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던 방송인이였다.

 


Connie Francis 

 The Browns


Johnny Hill
 
Bobby Darin 


깊은 계곡 광산마을 동굴집이 있었네
늙은 아빠 어여쁜 딸 사랑으로 살았네
오 내사랑 오 내사랑 귀여운 내 클레멘타인
너는 영영 가버리고 나만 홀로 남았네
이젠 다시 볼수없네 요정같던 그 모습
네가 신던 작은 신발 내 마음이 아프다
오 내사랑 오 내사랑 귀여운 내 클레멘타인
너의 모습 늘 그리며 나만 슬피 남았네


In a cavern, in a canyon,
Excavating for a mine
Dwelt a miner forty niner,
And his daughter Clementine

 

Chorus:

Oh my darling, oh my darling,
Oh my darling, Clementine!
Thou art lost and gone forever
Dreadful sorry, Clementine

 

Light she was and like a fairy,
And her shoes were number nine
Herring boxes, without topses,
Sandals were for Clementine. --Chor.

 

Drove she ducklings to the water
Ev'ry morning just at nine,
Hit her foot against
a splinter,
Fell into the foaming brine. -- Chor.

 

Ruby lips above the water,
Blowing bubbles, soft and fine,
But, alas, I was no swimmer,
So I lost my Clementine. -- Chor.

 

클레멘타인을 듣다보니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나 소개 합니다.
Gold Rush 시절 꿈을 이루고자  서부로 온 사람이 있었는데 자신의 모든 재산을 투자하여 광산에 투자하였고

모든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여 광맥을 파내려 갔으나 금광이 나오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헐값에 타인에게 넘겨 버렸다 합니다.
그러나 그 광산을 산 사람은 불과 얼마 더 파내려가지 않아 엄청난 금광을 발견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내용이지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daum.net/dohihahn/66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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