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이동 고분군에 다녀왔다.
한때는 방이동 백제고분군이라 불리우던 곳인데 백제 유물뿐 아니라
신라시대로 추정되는 유물도 발견되어 언제부터인가 '백제'라는 단어는 빠져버렸다.
집에서 도보로 5분 남짓 거리라 맘만 먹으면 언제라도 다녀올수 있건만 고분 8기와
자그마한 산책길 외에는 대단한 시설이 없어 자주 들르지는 못하는 편이였는데
며칠전 버스로 이곳을 지나면서 보니 단풍이 제법 아름답게 물든것 같아 오늘 다녀왔다.
그런데 카메라 세팅이 '블러' 효과로 잘못되어 촛점이 잘안맞고 네귀퉁이가
흐리게 나왔는데 어찌보면 단풍 사진에는 그런대로 봐줄만해 그냥 올린다.
1971년 처음으로 조사를 시작해 1979년 사적 제270호로 지정된 방이동 고분군은 도굴로 인해 부장품이
남아 있지 않고 아치형의 고분형태와 구조만 남아 있으나 주변 지역이 백제 초기의 도읍이 있던 자리이고
인근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백제의 유적인 점으로 미루어 백제의 왕이나 상류층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농사를 짓는 마을 야산에 드문드문 남아 있어 ‘말무덤’이라 불리기도 했던 고분군 지역은 민간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30여기가 섞여 있었으며 석검의 파편, 백제시대의 토기 등도 발견되어
이 일대가 오래 전부터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총 8기로 이루어진 고분군 중 제1호분은 지름 2.3m, 높이 1.1m의 횡혈식 석실분으로 내부가 ‘ㄱ’자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6호분은 지름 10.6m, 높이 2.1m로 가운데 부분에 남북 방향의 장벽을 쌓아
쌍실로 이루어진 것이 독특하며 신라 후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고배가 출토되기도 해
방이동고분군을 신라시대의 것이라 추정하기도 한다. (네이버 백과에서)
방이동 고분군 주차장에서 본 입구
방이동 고분군 안내판
고분군으로 들어서는 계단
입구의 관리사무실 지붕위로 보이는 단풍
고분군내 느티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단풍 위로 보이는 롯데월드타워
1호분
1호분 앞의 단풍
'블러 효과'로 세팅되어 중간 부분만 촛점이 맞고 나머지는 뿌옇게 나왔다
고분 8기중 3기
같은 느티나무인데도 어떤것은 붉은색, 어떤것은 노란색, 그리고 어떤것은 갈색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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