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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폴더/내폴더 (국내)

올림픽공원의 여름꽃 (맥문동)

by DAVID2 2017. 8. 3.

오늘의 올림픽공원의 여름꽃은 맥문동이다. 맥문동은 그간 전혀 모르던

꽃인데 약 10년전부터 길거리, 아파트 그리고 공원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흔한 꽃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관리가 잘 안된채

있을때에는 전혀 시선을 끌지 못하던 꽃인데 대군락을 이루고 일제히 청보라 색으로

만개하면 정말 멋진 장관을 이룬다. 올림픽공원의 맥문동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것들, 반쯤 핀것들이 주종인데 몽촌호수변의 맥문동은 웬지 거의 만개상태라

주로 그곳에서 맥문동을 담아왔다.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진해·거담제·강심제로 쓰고 있다.



같은 공원에 같은 꽃인데 이곳에만 거의 만개상태이다.

그늘막에서 자라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호수가에서 습기를 많이 섭취해서 그런가.....























꽃은 절대 아름답다고 할수는 없지만 독특한 색상, 독특한 모습이 특히 형광색을 내뿜을때면 더욱 멋지다




사실 꽃보다 꽃봉우리가 더 멋진 것이 맥문동이다























키도 꽃도 작고 색상도 흰빛이 많이 나는 개맥문동


맥문동과 개맥문동


예전에는 안보이던 개맥문동이 요즘들어선 제법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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