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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가곡

안상수 / 영원히 내게

by DAVID2 2012. 7. 28.

안상수 / 영원히 내게(1995) 

 

안상수 / 영원히 내게(라이브 버젼) 

이 넓은 세상에 날 위한 건 너 하나였어
밤새워 그렇게도 눈물 흘렸지
어려움 속에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체 헤매이다가
나 또한 볼 수 없는 거릴 걸었어
어딘지 모를

지금 내게 무엇도 필요치 않아
나를 대신하던 너였어
이제 나를 나 없는 어둠 속에서
슬프게 할 순 없어

다시 와 내게로
널 위한 건 세상에 나만이 알아
나에게 돌아와 이젠 내게 있어 줘
영원히 내게

 


수와진을 기억하시나요.
안상수(왼쪽) 그리고 그의 동생 안상진(오른쪽).
10여년전 명동거리에 나가면 심장병 어린이 돕기 무료 거리공연을 하던 그들이 생각납니다. 
당시 직장이 명동근처에 있어 오다가다 수없이 그들의 공연을 봤건만 별로 돕지도

못하고 무심코 지나쳤었죠. 찌는 무더위나 혹한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선 공연을 하던

그들을 잠간씩 감상하려면 그정도 노래실력이 있는자들이 왜 음반을 내던가 방송에

출연치 않고 이고생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었죠.
그러던중 동생 안상진이 끔찍한 사고고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고 형 안상수는

그제야 솔로로 데뷰해 '영원히 내게'를 비롯 몇곡의 히트를 냈었죠.
그것도 잠시, 그는 사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했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실력있고 선행을 하던 그들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한지, 세상만사는
공평치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들의 재기를 기원하며 안상수의 대표곡을 감상해 봅니다.

(나중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래도 안상진은 건강을 많이 회복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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