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어린이대공원에서 (1)

엊그제 비가 내리는 우중에 다녀온 어린이 대공원의 여름 풍경이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낮에는 흐리기만 하고 오후 늦게 비가 내린다고 해서

점심을 먹자마자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대공원에 머무르는 세시간 내리 비가 내렸다.

때로는 보슬비 수준으로 때로는 그보다 약간 센 비가...

하긴 지날달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는 폭우속에서도 연꽃 모습을 담았으니

이정도는 별 장애가 되지 않았다.ㅎㅎ

사진과 동영상이 많아 4편으로 나누어 오늘과 내일 각각 두편씩 올리는데

첫번째 포스팅은 후문 부근의 정원 그리고 공원의 꽃들을 중심으로 올린다.

동영상에는 배경음악을 일부러 생략하였는데 작게 들리는 빗소리와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가 간간히 들려와 어린이 대공원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집에서 전철로 가려면 후문 앞에서 전철을 내려야 하기에 주로 후문에서 시작하는데

이날도 엮시 후문으로 입장하여 후문 부근의 꽃밭에서 토레니아 꽃부터 담았다.

토레니아

백일홍

콜레우스

병꽃

아마란스

메리골드

아마란스

콜레우스

메리골드

나무수국

후문에서 입장하면 오른쪽에 옛 기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워낙 오래되서 녹이 심하게 쓸고

다 삭아버린 상태였는데 드디어 치우고 철길과 꽃밭만 남겼다.

난장이(?) 해바라기

무궁화

백일홍

루드베키아

숙근코스모스

맨드라미 밭에서

황화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