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포스터의 내용대로 지난 1월 16일 서울 SAC 아트홀에서 EXTAS의 컴백 연주회가 열렸다.
EXTAS는 65년 S대학교 문리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인조 락그룹으로 1기에 이어 내가 67년부터
활동하던 2기를 걸쳐 69년부터 활동한 3기 그리고 그후 8기까지 계속되었는데 반세기가 지난
금년 실로 오랫만에 재결합 컴백 공연을 갖게 되었다.
워낙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그것도 기별로 한두명 내지는 세명의 오리지널 멤버들만 남아
이번 공연은 1~3기 멤버들로 재구성하여 공연하였는데 워낙 오랫만에 손을 맞추다 보니
여러가지로 모자라고 어려움이 많았다.
멤버중 몇명은 직간접적으로 아마추어 음악 활동을 지속한 사람들도 있지만 나를 비롯하여
몇명은 그야말로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전기기타를 다시 잡고보니 마음만 앞설뿐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번 공연은 일반 관람객이 아닌 친구 친지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대권을
배포하여 이루어진 공연이였기에 다소 서툴고 실수도 있었지만 즐겁게 감상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 있었다.
연주자도 관객도 대부분 6,70대로 관객들은 프로다운 멋진 연주보다는 친구, 가족들의
아마추어다운 연주를 감상하면서 20대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올드팝과 정든 연주곡들의
추억에 빠질수 있었다는 점을 더 의미있고 행복하게 생각했다고 해 다행이였다.
먼저 내가 속한 2기 중심의 공연과 전체 공연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올린다.
내가 속한 2기 연주
(Save The Last Dance For Me, Devoted, The Sound of Silence, Last Kiss Goodnight)
동영상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선배에게 내 캠코더 작동 방법을 알려드리고
촬영을 부탁했고 용량이 부족해 배터리나 메모리 카드 교체을 위한 공백이다.
공연장인 삼성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 로비의 공연 포스터
객석을 꽉채운 관객들
연주자들이나 관객들이나 대부분 70전후한 노인층이다
공연 시작 직전
1기 대표의 인사말
1기와 함계 Save the Last Dance for Me 연주중
Devoted
나와 같이 연주한 2기 친구는 교체멈버로 들어와 2기 와 3기 일정 기간을 모두 활동하였다
우리의 연주에 베이스 기타로 도와준 3기
오른편은 3기 멤버로 기타로 우리 연주를 도왔다
드럼도 역시 3기 멤버가 도와주었다
Last Kiss Goodnight 연주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건축설계사인 3기 드러머는 지난해
올해의 건축사 수상자이다
The Sound of Silence 연주중
공연에 와준 친구들과 함께
전체공연 맛보기(어느 3기의 친구분이 촬영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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