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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아차산

by DAVID2 2019. 10. 4.


풍의 여파로 오전부터 날씨가 흐리고 낮부터는 비가 예보되로 있어

10월 2일 오전 가까운 아차산으로 향했다.

가을의 초입에 아차산으로 갔다면 산행을 하면서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러 간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상 아차산의 초입만 목표로 이곳에 서식하는

꽃무릇을 보러 갔다. 이틀전 다녀온 분당 중앙공원이 꽃무릇이 아직도 아름다워

아차산의 꽃무릇도 아직 상태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를 보러 갔었다.

예년에는 초가을에 다녀왔을때는 큰 군락은 아닐지라도 곳곳에 아름다운 꽃무릇을

만날수 있었건만 이날은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간혹 다 져버린 꽃무릇의 꽃대와 꽃술이

 어쩌다 눈에 띨뿐이였다.

대신 아직 만개상태는 아니지만 아차산 입구의 생태공원에 개화한 구절초가 아름다워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다.

구절초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고 우선 가을이 익어가는 아차산의 모습을 올린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상 뒷편으로 단풍이 익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차산의 멋진 소나무군


매리골드, 나팔꽃 그리고 쑤세미꽃의 3원색 조화




촛점은 잘 안잡혔지만 색상이 아름다워서....


꽃무릇 자체를 발견하기 어려웠는데 그나마 만날수 있는 것은 이같이 져버린 것들 뿐



무슨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흰꽃들이 대세이다


무장애길


개미취





모처럼 만난 싱싱한 꽃무릇 지각생 한송이

















물들어가는 단풍





계절을 가지리 않고 피는 애기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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