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이스의 시라쿠사 거리에는 이상한 동상이 하나 있다.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동상을 보고 처음에는 그냥 보고 웃고 지나가지만,
그 밑에 쓰인 글을 유심히 살펴본 많은 사람들은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간다고 한다.
이 이상한 동상은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 발뒤꿈치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이렇게 재미있게 생긴 동상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다.
"내 앞머리가 머리숱이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다시는 사람들이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뒤꿈치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나의 이름은 바로 바로 `기회`이다.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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