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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순교성지(북수동 성당)

by DAVID2 2012. 10. 15.

며칠전 다녀온 수원 화성내에 자라잡고 있는 수원의 순교성지인 북수동 성당의 모습이다.

북수동 성당은 1890년 왕림성당의 수원공소로 출발하였으며 1923넌 11월 23일 본당으로 독립하였다. 

1932년 11월 총 75평의 수원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로 건립되었지만 1979년 4월 현재의 성당으로 새로 증축되었다

독특한 건물 양식으로 일반 성당과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소 다르지만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수원화성’에서는 1866년 병인박해에 순교한 78명과

그 이전 박해에 무명 순교자를 포함하면 2000명의 순교자가 발생한 세계적인 순교성지이다.
.

 

 

북수원성당과 그 일대는 2000년 9월 20일 수원교구에 의해 순교성지로 선포되었다.

천주교 박해기간 때 수원에서의 박해는 특히 혹독했는데 수원성지(수원화성)의 중심에 위치한 북수동성당 일대는

순교자들의 형이 집행되었던 토포청(중영)과 심문을 하던 이아(화청관)이 있던 자리라 한다.


 

천주교 수원 순교성지 간판

 

정원에 설치되어있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수원성지임을 알리는 표식

좀 엉성해 보이기는 하지만 정원 한가운데 설치되어있다.

 

 

독특하게 생긴 성당 본건물

 

뽈리화랑 

뽈리화랑은 1954년 건립된 옛 소화국민학교 건물에 마련된 화랑으로 2007년 개관되었다.

 뽈리화랑은 1932년 옛 성당을 짓고, 현 소화초등학교의 전신인 소화학술강습회를

설립했던 제4대 주임신부인 심 데시데라도 뽈리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는 여인

 

북수동성당은 악의 무리를 물리칠 수 있도록 주보성인을 ‘성 미카엘 대천사’로 정했다 한다.

성당 내부

 

 

 

성당 2층의 Stained Glass 유리창

 

2층에서 내려다 본 성당 내부

 

 

2층 모습

 오르갠과 마이크 등이 있는것을 보면 성가대석인듯 하다

 

수원순교자 현양비

(요즘 같으면 멋지게 만들었을텐데 원래의 것을 보전해서 그런지 이것도 좀 엉성해 보인다)

 

주차장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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