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의 벗꽃 (1)

3일전 석촌호수의 벗꽃구경을 다녀온 이래 어제는 올림픽 공원의 벗꽃구경을 다녀왔다.

석촌호수의 벗꽃이 호수가를 둘러  이어져 있는 반면 올림픽 공원에는 

8각정 부근에 집중적으로 모여있어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석촌호수, 롯데월드와 인근 빌딩을 배경으로 폭넓게 이어져 있는 석촌호수 벗꽃의 운치도 좋지만

올림픽의 벗꽃은 수령이 보다 오래되어 그루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벗꽃 터널을 만들고 있어 벗꽃 천지 속에 파뭍힌 기분을 주는 또다른 분위기이다.

벗꽃이 만개한지 좀 된 듯 벗꽃이 계속 낙화되고 있어 봄바람에 벗꽃비를 뿌리듯

멋진 장관을 보여주고 있지만 꽃이 얼마 못갈것 같다.

그나마 주말에 비가온다 하니 다음주엔 꽃구경을 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사진이 너무 많아 벗꽃 사진을 3회에 나눠 올리는데

첫회로는 올림픽 파크텔 옆의 8각정 언덕위의 벗꽃 모습부터 올린다.

 

 

8각정 언덕의 벗꽃 터널

 

 

Cherry Pink & Apple Blossom White

 

 

 올림픽 공원내 가장 벗꽃이 멋진 팔각정 언덕

 

요즘 벗꽃잎이 많이 떨어져 하늘에도 땅에도 연분홍 벗꽃 천지이다.

 

 팔각정을 중심으로 벗꽃 터널이 만들어졌다.

 

연인과 데이트 나온 커플, 자전거를 즐기는이 우모차를 끌고온 이 강아지를 산책나온 이 사진기를 메고 나온이들...

 

 

 

 꽃잎이 땅에 수북히 쌓여 마치 눈이 내린듯 하다

 

 

 팔각정 부근의 12간지 사이로 내리는 벗꽃비

 

 

 

 

 

 

 

 아래에도 위에도 벗꽃잎 천지이다

 

 

 

 춤추는건 아닐텐데....

 

 

 

 

 

 

 

 

 

 참새가 나무가지에 앉아 벗꽃을 뜯어 먹는다

 

 

 

 

 

 

 

 

 

 

 

 바람이 불때마다 벗꽃비가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벗꽃비, 아님 눈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 듯

 

 꽃천지로 들어가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