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내가 좋아하던 드러머인 Sandy Nelson의 드럼 연주곡을 소개한다.
드럼 연주곡이라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아노나 기타 그리고 대부분의 악기처럼 멜로디를 연주하는 메인 악기라면
연주곡이라 할수 있겠지만 드럼은 리듬을 맞춰주고 흥과 분위기를 띄워주는
보조 악기라 드럼 연주곡이라 하면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것 같다.
그러나 이런 선입관을 파괴하고 음반을 발매하여 백만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드러머와 곡이 있으니 바로 Sandy Nelson이 연주한 드럼 연주곡
Teen Beat가 바로 그곡이다. 요즘 같으면 드럼도 많이 다양화되었고 기능도
개선되어 이런 시도가 가능하겠지만 63년전인 1959년에 Teen Beat라는 곡이
발표되고 히트하여 드럼 연주의 효시가 되었다는 점은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
지난해 말 내가 좋아하는 여성 드러머 11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3개월 전
타계한 Sandy Nelson을 추모하며 그의 드럼 연주곡 몇곡을 소개한다.
Teen Beat (1959, #4)
Sandy Nelson과 Arthur Egnoian의 합작곡으로 Sandy Nelson이 1959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핫 챠트 4위에 오르며 총 백만부 이상 발매되는 엄청난 히트를 했다.
Sandy Nelson (1938.12.1.~2022.2.14., 미국 Santa Monica 출생 )
미국의 드럼 연주자로 주로 유명 가수들과 뮤지션의 세션맨으로 드럼 연주에 참여하였지만
솔로 드러머로 3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키프 틸러 악단과 지방의 락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밴드에 참여하며 유명 뮤지션들의 레코딩에 세션 드러머로
참가하였다. 1963년말 모터싸이클 사고로 오른쪽 발과 다리 일부를 절단했지만 그후에도
활동을 계속하며 60년대 최고의 드러머로 군림하였다.
Let There Be Drums (1961, #7)
Sandy Nelson과 Richard Podolor의 합작곡
Casbah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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