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서울숲

지난주 목요일 오후 한시부터 이슬비가 내린다 하여 오전중에 서울숲에

다녀오기 위해 9시반쯤 집을 나섰다.

오전 열시쯤 도착하면 12시전에 나와 비가 오기 전에 집에 돌아올 예정이였는데

집을 나선지 얼마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서울숲에 도착하니

이슬비 수준이 되었다.

할수 없이 방수 점퍼를 입고 사진을 찍다보니 요즘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긴 했지만

역시 여름날씨라 더워서 점퍼를 벗고 우산을 끄냈다 접었다 하며 사진을 담았는데

비가 점점 굵어져 나비정원과 식물원에 들어가 빗줄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렸는데

점점 빗줄기가 굵어져 철수할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무인 주차요금을 정산하려고 보니 저공해차량은 반액할인인데 호출버턴을

누르고 확인을 받은후 정산해야 하는데 아무리 호출버턴을 누르고 기다려도

대답이 없었다. 수차례 시도한 후에 할수 없이 100% 요금을 다내고 나올수밖에....

하여간 이날은 뭔가 잘 안풀리는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