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빌보드 핫챠트 1위곡: 1960 (2/2)

Brenda Lee / I'm Sorry

 

Dub Allbrittend와 Ronnie Self의 곡으로 1960년 당시 15세였던 Brenda Lee가 발표하여 6월

빌보드 싱글챠트에 1위에 올랐다. 원래는 1960년 초에 취입된 곡이지만 그녀의 소속사이던

Decca Record사는 과연 15세 소녀가 실연에 관한 노래를 부르는게 과연 합당한가 여부를 놓고

수개월간 고심한 후에 발표하였다고 한다.

Miss Dynamite라는 별명답게 샤우팅 기법의 요란한 곡들을 주로 하는 Brenda Lee이지만 모처럼

조용한 컨츄리 발라드풍의 곡으로  60여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무척 좋아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다.

 

본명 Brenda MaeTarpley로 1944년 미국 Georgia주에서 출생.
1950년 다니던 초등학교 대표로 지역의 장기자랑에 출연하여 1등을 수상하였고 그후 지역 라디오,

 TV등 출연하기 시작하였다. 1956년 Decca 레코드사와 계약 하며 Jambalaya등 7곡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후 Ed Sullivan Show, Steve Allen Show, Tennessee

Ernie Ford Show, Dick Clark Show, Bob Hope Show,등 수많은 국내외 Show에 출연하여

명성을 떨치며 1957년 Dynamite, 1959년 Sweet nothings(빌보드챠트 4위), 60년 I'm Sorry

(챠트 1위), 61년 Fool No.1 (챠트 3위), 62년 Break it to Me Gently(2위), All Alone Am I

(챠트 3위) 등을 Hit 시키며 어리고 작지만(150cm이하의 단신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Miss Dynamite"라는 별명을얻으며 각광받는 신인스타로 부상하였다.

 

Brian Hyland / Its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Paul Vance와 Lee Pockriss의 곡으로 비키니가 처음 유행하던 50년대말 난생 처음으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소녀가 쑥스러워 탈의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을 노래한

곡으로 60년이 지난 요즘에 들어도 재미있는 곡이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나구요?

탈의실에서 담요를 두르고, 해안으로 뛰어가, 담요를 벗어던지고 물속으로 첨벙..... 이상끝.

 

Brian Hyland (1943년 미국 New York 시 출생)

미국의 팝 가수로 16세였던 1960년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를

발표하여 빌보드 핫챠트 1위에 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70년대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며 우리에게는 1962년 Sealed With a Kiss로 더욱 가까워졌다.

 

Chubby Checker / The Twist

 

Hank Ballard가 작곡하여 1958년 발표했던 곡으로 1960년 빌보드 핫챠트 28위에 올랐으나

1960년  Chubby Checker가 커버하여 1960년 9월 빌보드 핫차트 1위에 올렸고데 이어 1962년

1월에 재차 정상을 밟을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 빙 크로스비의 White Christmas(1942)와

함께, 동일한 노래로 2차례 이상 빌보드를 정복한 역사상 단 두 번의 경우 가운데  한곡으로 기록되었다.

 

Chubby Checker

본명 Ernest Evans로 1941년 미국 South Carolina주에서 태어난 가수로 60년대 초반

Twist 열풍을 몰고온 당사자이다. 그후에도 Pony Time, Limbo Rock, The Fly등

다양한 댄스곡을 발표하며 새로운 댄스 장르의 음악을 계속하며 인기몰이를 하였다.

 

The Drifters / Save the Last Dance for Me

 

Doc Pomus와 Mort Shuman의 곡으로 1960년 The Drifters에 의해 발표되어 빌보드

핫챠트 1위에 올랐다. 리드 보컬을 맡은 Ben E. King은 이 곡이 발표되기 얼마전에

Drifters를 탈퇴하여 솔로로 전향하였다.

 

 

1953년 리드 싱거인 Clyde McPhatter의 백 그룹 형태로 결성되었으나 Clyde가 입대한 후에도

Drifters 이름의 판권을 소유한 George Treadwell에 의해 리드 보컬을 Bill Pinkney, Johnny Moore,

Bobby Hendricks, Ben E. King, Rudy Lewis, 등으로 교체해 가며 오랫동안 계속되어 온 그룹이다.

그간 Drifters를 걸쳐간 가수들의 수만해도 총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전성기는

1958년 Ben E King이 리드싱거로 활동하던 시기인데 당시 빌보드 챠트 10위에 오른 "There Goes

My Baby"를 비롯하여 "This Magic Moment", "Save the Last Dance for Me", "Dance with Me" ,

"I Count The Tears". 등이 챠트 상위권에 오르며 전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Ray Charles / Georgia On My Mind

 

Hoagy Carmichael이 작곡하고 Stuart Gorrell이 작사한 곡으로 1960년 Ray Charles가

발표한 곡이 그해 빌보드 핫챠트 1위에 오르며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첫 빌보드 챠트

1위곡이 되었다. 1979년 미국Gerogia 주는 이곡을 공식 주의 노래로 지정하였다.

 

Ray Charles Robinson Sr. (1930~2004)

 

Ray Charles Robinson는 미국의 가수,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이다. 1930년에 태어난 그는

6살때 부터 녹내장으로 인하여 실명한다. 그후 St. Augustine 맹아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서

그는 악기 다루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15살에 부모를 전부 여의고 그는 17살에 시애틀로 건너가

그때부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였으나 Nat King Cole이나 Charles Brown의 연주를

따라하는 정도에만 그쳤을뿐 큰 성과는 없었다.

1952년 Atlantic Record와 계약을 한다. 그때부터 그는 Nat King Cole식의 음악을 버리고

그만의 독특한 가스펠 스타일의 음악에 블루스 적 가사를 첨부한 R&B음악을 하기 시작하여

작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Elvis Presley / Are You Lonesome Tonight?

 

Are You Lonesome Tonight?은 1926년 Roy Turk가 작사하고  Lou Handman이 작곡한

 곡으로 같은해 Bob Haring & the Cameo Dance Orchestra에 의해 최초로 취입된

기록이 있지만 실제로 이 버젼은 남아있는 녹음이 없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후 Ned Jakobs 그리고 Charles Hart에 의해서도 발표되었지만 챠트에 처음 오른 버젼은 

"The Original Radio Girl"이라는 별명의 Vaughn De Leath가 1926년 6월 발표한

버젼으로 1927년 챠트 4위에 올랐고  같은해 8월에는 Henry Burr에 의해 발표되어

챠트 10위에 재등극하였다.

이곡의 중간 독백부분은 Shakespeare의 As You Like it (Act II Scene VII)의 부분을

인용한 것으로 기타리스트인 Scotty Moore가 엘비스의 통기타인 Gibson J200모델로

반주하고 Elvis의 전속 백코러스인 The Jordanaires의 멋진  백코러스로 취입되었다.  

 

 

Elvis Aaron Presley (미국 Mississippi주 태생, 1935~1977)

레코드 발매량 5억장이상을 발매한 새대를 초월한 5대 아티스트(Best Selling Artists) 라면 누구나

The Beatles, Elvis Presley, Michael Jackson은 예상할 것이다. 그외에 2인은 바로 Bing Crosby와

Frank Sinatra이다. 후자 2인은 Easy Listening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로 미국의 중장년에게는

엄청난 인기가 있는 국민 가수들이지만 우리에게 보다 친근한 가수들은 역시 전자 3인이 아닐까 한다.

The Beatles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누구나 인정하는 락의 황제였던 Elvis는 Beatles에 침략당한 후

체중이 늘고 마약에 빠져 말기를 화려하게 마치지는 못하였지만 팝의 역사에 차지하는 그의 자리는

엄청 크다고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