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도처에 벚꽃이 만개한 3월말 벚꽃의 명소중 한곳인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서울컨츄리 클럽이라는 국내 최초의 골프장이 있던 곳으로 1920년대 일제시대때
공사를 시작하여 1930년 완공되어 개장된 곳이라 100년 가까히 된 고목급 벚나무들과 잘
관리된 잔디밭 그리고 그후에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식재되고 관리되어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중 한곳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후에 골프장이 고양시로 이전후이곳은
어린이대공원으로 새롭게 변모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어린시절 아버님께서 골프 치시러 이곳에 가실때 가끔 따라가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연못과
냇가에서 개구리나 송사리 그리고 들판에서 잠자리와 메뚜기를 잡던 추억이 어린 곳인데다
지금은 집에서 전철로 6정거장으로 가까운 거리라 자주 들르는 단골 코스가 되었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담아온 만개한 벚꽃의 모습을 중심으로 봄풍경을 3회에 걸쳐 올린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집에서 전철로 가면 후문앞에 전철역이 있어 주로 후문으로 입장한다.
후문 입구 부분의 벚꽃
벚꽃과 버드나무 새싹이 어우러져 더 아름답다
후문쪽 멋진 벚꽃 터널
후문쪽 벚꽃터널 구역에 작업하는 사람들이 리어카를 길에 세워놓아 아쉽다.
가급적 사진에 안나오도록 노력은 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주중이라 주로 노인들과 어린 학생들 그리고 유아원생들이 많다
그간 주역이였던 개나리는 이제 벚꽃이 만개하여 조연으로 물러났다
청솔모 한마리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먹을것을 달라고 따라온다.
많이 얻어먹었는지 살이 통통하다
내가 손가락을 내밀으니 내앞까지 와서 손가락 냄새를 맞아보고 먹을것이 아니라 생각했는지 가버린다.
(동영상을 보시면 한 할머니가 과자를 먹고있는데 다리 밑까지 와서 얻어먹으려 하지만 할머니가 손으러 내쫒는다.)
이곳에서 벚꽃 터널이 가장 멋진 분수대 앞에서 후문으로 가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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