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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유머·게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by DAVID2 2023. 6. 30.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면 짜증 나고...
말 걸면 귀잖고...
말 안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


아내가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시험하려고

친구인 의사와 짜고 갑자기 급사했다고 하였는데
천을 씌워 놓은 곳에 와서 아내가 너무 서럽게 울자 안쓰럽고 미안하여,
"여보 나 안 죽었어" 하자
아내가 천을 덮으며 하는 말...
”의사말 들어, 의사가 죽었다면 죽은거야."

 


경상도 할머니 셋

경상도 할마이 셋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할머니가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어이구 머리 풀어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

이때 암말 않던 할머니가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버지 아부지 캐쌌는거 보이 사돈어른인 갚지 뭐!"
그 후에 또 다른 할머니가 물어보는데,
"그래 문상은 갔더냐?" "아니 안 갔다." 
"왜 안 갔니?" "갈라 캤더니 
사흘 만에 살아나다 카드라."

 


할머니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 길을 가고 있었다.

다리가 아픈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졸랐다.
“영감 업어줘! ”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고 가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미안해서 말을 걸었다.
“영감 무겁지?”
“응!”
“왜 무거운데?”
“머리는 돌이지,  얼굴에는 철판 깔았지,  간뎅이는 부었지, 
그러니 무거울 수밖에.”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부탁했다.
“할멈 나 업어줘!”
그래서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업고 오는데 
할아버지가 물었다.
“할멈 나 무겁지”
“아니 하나도 안 무거워. 가벼워.”
할아버지가 영문을 몰라 
할머니께  어째서 가벼운지 물었다.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쓸개는  빠졌지, 
 허파에 바람은 잔뜩 들었지 ,  
  아주 가벼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발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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