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나무고아원

10월 첫째주 한강공원 삼패지구에 황화 코스모스를 보러 갔다가 실망을 하고 

백일홍만 잠시 사진을 담은후 하남 나무고아원을 들렀다.

이곳은 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근거리에 있는데

불과 1.5km의 미사대교를 건너기 위해 900원이라는 통행료를 내기엔 좀 억울하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끝단으로 이를 피해 돌아가려면 약 10분 정도를 더 가야하니

어쩔수 없는것 같다.

 

하남 나무고아원은 가을철에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고 한강변 길가에 가을꽃과

억새가 아름다운 편인데 단풍은 아직 이르고 가을 꽃들은 이제 막 심고 있어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다만 늪지대에 있던 낡은 나룻배를 철거하고 연꽃밭으로 조성하여 

푸르른 연잎이 싱그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몇달전에 다녀왔을떄에도 좋합안내도의 글자중 일부가 떨어져 나갔었는데 아직도 그대로이다.ㅉㅉ

 

요즘은 이곳이 어린이들 현장체험학습장으로 보다 더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듯하다

 

새롭게 조성된 연밭, 연꽃은 다 져버렸지만 잎새만으로도 멋지다

 

예전엔 구절초도 제법 많았는데 이젠 잘 찾아봐야 몇송이씩 보인다

 

예전엔 안보이던 물달개비들이 요즘은 연못이나 물가에 많이 보인다

 

벌개미취

 

바로 강건너 다리 아래가 한강공원 삼패지구이다. 두곳다 꽃들은 별로 없지만 날씨가 좋아 볼만하다

 

한강공원 삼패지구의 야외무대. 강을 가운데 두고 나무고아원은 하남시이고 삼패지구 공원은 남양주시로 나뉜다.

 

억새도 올해는 예년만 못하다

 

강변 산책길

 

아스타 국화를 이제 막 심고 있으니 언제 커서 이 언덕이 청보라색으로 뒤덮힐지.....

 

그나마 구절초가 가장 많이 개화한 지역

 

철쭉밭을 배경으로. 철쭉이 내키보다 훨씬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