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겸재정선 미술관을 찾았다.
지난 2월 처음 방문했었는데 지난해 이건희 컬렉션 기증 작품들을 추가로 전시하기
위해 2층의 겸재정선 기념실을 확장 보수중이라 관람이 중단되어 다른 전시작품들만
보고 왔기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 다시 방문하였다.
입구에는 무슨 공사인지 몰라도 큰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겸재정선 기념실은
공사가 끝나 정상 전시 관람이 가능하였다.
겸재 정선은 300년쯤 전에 활동했던 화가로 84세까지 장수를 누리면서 수많은 그림을 그렸다.
오늘날 전해지는 옛 그림 가운데 정선의 그림이 가장 많을 정도인데 그림에 관한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누구나 그의 그림을 접할 기회는 있었을것 같다.
바로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그의 그림은 천원권 뒷면에 실린 아래의 '계상 정거도'이다.
정선의 '계상 정거도'
서울식물원 습지원 길건너에 위치하고 있는 겸재정선 미술관 이정표
미술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2.8 공원의 상산 김도연 박사 동상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이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는 2.8독립선언을
했는데 그중 한명이였던 상산 김도연 박사는 대한민국의 초대 재무부 장관으로서 청백리의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고향인 이곳에 그를 기리는 동상을 건립하였다. 옆의 사귀정직이라는 비는 '일에는 정직이 중요하다'라는
의미고 김도연 박사의 선비정신을 주장하던 말이라 한다.
겸재정선 미술관 입구의 겸재정선 공덕비
겸재정선 동상
겸재정선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강서미술협회전
2층의 겸재정선 기념실
겸재정선 기념실 옆의 체험관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듯)
3층의 다목적실에서 전시중인 다색다감전
3층의 다목적실의 정선 시대의 양천구 모형
미술관 3층 뒷편 궁산 공원길의 단풍
3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옥외 계단.(왼쪽 건물이 미술관 본관건물이다)
양천향교 전철역으로 돌아오다 만난 양천구 역사문화 유적인 하마비
공자를 모시는 양천향교 입구인 이곳에서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의미의 하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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