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17일 영국 London에서 개최된 L eonard Cohen / Live in London의
실황공연중 두번째 포스팅이다.
Leonard Cohen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지고 노래가 한두번 들어 마음에
와닿는 달콤한 멜로디나 흥겨운 리듬이 아니라 그의 음악을 이해하려면 다소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그도 젊은시절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고 그의 노래가 빌보드 챠트나 영국 챠트등 주요국 챠트
상위권에 오른 곡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나 반세기 이상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애청자들을
보유하고 있고 꾸준한 음반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의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애착이 가고 이해가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 할수 있다.
Leonard Norman Cohen (1934.9.21.~2016.1.7.)
Hallelujah (1984)
Leonard Cohen이 1984년에 만든 곡으로, 아름다운 가사와 그의 특유의 저음의 건조한
보컬이 어우러져 경건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사의 주요 내용이 이스라엘 왕 다윗왕과
밧세바의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구약성경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시작은 다윗왕이 즐겨 노래하며 반주하던 Lute의 코드 변화와 단조와 장조를 오가는 연주기법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였다는 내용과 제2절에서는 옥상에서 달빛 아래 목욕하는 Bathsheba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었던 내용등이 나오는데 Cohen은 가사를 완성시키는데 4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원곡은 1984년 Leonard Cohen의 앨범 Various Positions에 수록되었으나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하여고 그후 John Cale, Rufus Wainwright, Jeff Buckley,
k.d.lang, Pentatonix등이 커버하여 널리 알려졌고 2016년 Cohen의 사후에 재발표되어 각광을
받으며 처음으로 빌보드 챠트에 59위까지 올랐다.
이 라이브 버전은 원곡에 비해 Cohen의 창법에 힘은 예전만 못하지만 감정이 더 섬세해지고
특히 배우 챨턴 헤스턴 배우를 많이 닮은 오르갠 연주자 Neil Larsen의 반주가 최고수준이며
3명의 백보컬로 참여한 여가수들 (Sharon Robinson, Webb Sisters)과 밴드의 호흡이
원곡보다 더욱 멋지고 조화롭기 때문이다. 사족을 달자면 드럼 연주하는 드러머
Rafael Gayol은 John Travolta의 젊은 시절을 보든듯하다.
Tower of Song (1988)
거의 대부분의 Cohen의 곡들이 그의 자작곡이듯 이곡 역시 Cohen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Rolling Stone지 구독자들이 선정한 Cohen의 애청곡중 8위에 선정되었다.
Boogie Street (2001)
백보컬을 하고있는 Sharon Robinson과 Cohen의 합작곡으로 2001년 Cohen의
앨범 Ten New Songs에 수록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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