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뜻한 겨울을 맞아 백조들이 추운 북쪽에서 내려왔는지 한강변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고 있다. 며칠전부터 하남시 팔당댐과 남양주시 물의정원 부근 그리고 양평의
두물머리 근처의 신양수대교 앞 북한강변에 고니들이 우아하고 늘씬한 모습을 만날수
있었는데 망원렌즈를 가져가지 않았던가 가져간 날은 거리가 너무 멀어 줌 파워가
낮은 내 렌즈로는 제대로 그들의 모습을 담을수 없어 아쉬웠다.
또는 최근 며칠간 미세먼지 상태가 많이 안좋았고....
그중 비교적 근거리에서 만날수 있었던 물의정원에서 담아온 사진들부터 올린다.
처음엔 고니와 백조는 다른 새인줄 알았는데 고니라는 이름보다는 백조라는 이름이
더 멋지고 순수해 보여 개인적으로는 백조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편이다.
물의정원에서 만난 백조와 오리, 물닭, 백로, 그리고 왜가리등 다양한 물새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그중 단연
가장 우아한 새들은 백조였다. 순백색의 백조뿐 아니라 진한 회색의 검은 백조(black swan)도 볼수 있었다.
뒷편으로는 운길산역에서 연결되는 경의중앙선 전철 교량이 보인다.
이곳에는 물닭들이 모여있다
예전에는 물닭이란 새들은 보도 듣도 못했었는데 약 10년전 쯤 처음 이들을 만난후엔 자주 보게된다.
오리들은 배불리 먹었는지 대부분 낮잠을 자고 있다
백조들도 일부는 수면중
백조들은 주로 일렬횡대로 수영하고 다니는듯
물닭 한마리가 얼음위를 미끌미끌 뒤뚱되며 걸어가는 모습이 우습다. 왜 날라가지 않고 힘들게 걷는지.
이제 수면을 끝내고 걸어다니는 백조들
역시 백조들은 웅쿠리고 잠잘때보다 일렬로 긴목을 빼고 물위를 미끄러져나갈때가 더욱 멋지다
갈대밭에도 백조들이 많이 보인다
백조들은 끼욱끼욱 울때는 자주 날개짓을 함께한다.
백조들의 멋진 향연. 이곳에서 이들을 만날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에 망원렌즈를 안가져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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