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의 철쭉 (1)

 

매년 4월마다 서울 현충원을 두 번씩은 방문하게 된다.

 4월 상반기중에는 흐드러지게 늘어지는 멋진 수양벚꽃을 비롯해 벚꽃의 화사한 모습을

보기 위해, 그리고 하반기에는 현충지와 중턱 묘지 옆에 개화하는 화려한 철쭉을 보기 위해.

 

벚꽃이나 철쭉 모두 서울시내에서는 손꼽히는 명소인데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현충원 하면

국립묘지라는 선입감으로 그리고 조상중 이곳에 안치되어 있는 사람이 없는 후손이라면

딱히 가볼 필요가 없을 듯 해 학창 시절 이후에는 거의 가본 기억이 없는데 어느 블친께서

블로그에 올린 벚꽃의 환상적인 모습에 매료되어 현충원을 찾게 되었고 그 후 매년 

수차례 다녀오는 가장 즐겨 찾는 출사지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요즘 철쭉이 절정기를 넘기고 조금씩 져가고 있지만 아직 아름다운 이곳의 철쭉 중 먼저

현충지와 현충천 주변의 철쭉사진부터 올린다.

 

 

 

현충천 가의 박태기나무 꽃

 

어느새 푸르른 녹음으로 우거진 현충천

 

큰 나무 규모의 연산홍

 

현충지의 아름다운 철쭉

 

현충지의 아름다운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