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의 배롱나무꽃 (1)

8월도 이제 막바지로 향하며 그동안 푹푹찌던 무더위도 다소 위세가 누그러졌다.

여름의 막바지에는 꽃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7월부터 아름답게 개화한 배롱나무 꽃을 보러

서울현충원과 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이 두곳은 서울에서는 손꼽히는 배롱나무의 명소인데 현충원의 배롱나무 꽃은 아직도 싱싱하고

절정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앙박물관의 배롱나무 꽃은 개화된 꽃들이 좀 오래되었는지

색상이 일부 퇴색되고 새로 피어난 꽃들은 많지 않았다.

또한 이곳에서 배롱나무가 가장 멋진 곳중 하나인 배롱못 근처에는 야생화를 파종했다고

줄을 쳐놓아 가까히 들어가 사진을 담을수 없어 아쉬웠다.

 

 

 

후문 작은연못가의 슈크렁

 

후문 근처에도 배롱나무가 제법 많은데 꽃색상이 좀 어두워졌다.

 

거울연못 폭포 앞의 배롱나무도 이곳에서 손꼽히는 멋진 나무인데 꽃이 개화한지 좀 되는지 색상이 어둡다

 

중앙박물관의 가장 멋진 스팟중 한곳인 거울연못과 청자정

 

늦둥이 능소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