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NewAge·Crossover

Michael Hoppe / Lincoln's Lament

by DAVID2 2021. 8. 28.



Michael Hoppe / Lincoln's Lament




Michael Hoppé는 현재 멕시코의 San Miguel de Allende에 살고있는
영국 출신의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 및 녹음 아티스트이다

유명한 portrait 사진작가 Emil Otto Hoppe의 손자로 그의 할아버지가 찍어놓은 작품들,

당시에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배우, 귀족, 정치가 등의 빛바랜 사진들 속에서 낭만과
사모의 정이 가득한 영감을 담아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Lincoln's lament는 1864년 남북전쟁 당시 5명의 아들을 전장에서 잃어 실의에 빠진
한 어머니에게 아브라함 링컨이 보낸 친서의 편지를 보고 감동 받아 작곡한 곡이라 한다.


Lincoln`s Lament
"링컨의 애도"

지난 15일에 아드님께서 빅스버그에서 전사하였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원통하고 애통하시겠습니까!
아드님께서는 자랑스러운 아메리카 합중국 군인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선조 대대로
이어져온 민주공화국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성스러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이 편지가 무슨 위로가 될지 모르겠으나 아드님의 죽음은 결코 헛된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땅에 어둠을 드리우는 무서운 억압과 독재, 폭력, 가난에 맞서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1863년 11월 20일, 아메리카 합중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당시 미국정부는 남북전쟁의 와중이어서 국가예산이 많이 부족했다.
전사한 군인들중 장군급을 제외하면 초급 장교와 일반 사병들에게는 보상금을
일일이 지급하지 못했다. 훈장도 만들 돈이 없어서 조잡하기 그지없이 대충
만들어 주고 그나마 대부분은 이마저도 받지못했다.
그대신에 링컨 대통령은 전사한 사병들중 가정 형편이 불우한 사람들 (홀어머니
홀아버지를 모신 사병, 친인척이나 연고가 없이 아내와 자식을 둔 병사, 병사이던
아버지가 죽어 고아가 된 아이등등)에게는 한명도 빠짐없이 자신이 친필로
편지를 써보내어 위로하였다.
하지만 당시 미국민들은 보상금 안준다고 훈장 안준다고 성의 없다고 진상
규명하라며 링컨 대통령을 욕하는 미국인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2017년 5월 20일 충주 고도원의 아침편지 깊은산속 올달샘 숲속 콘서트 중에서
Piano : Michael Hoppe 마이클 호페
Violin : Yoon Ji-Young 윤지영

 

 

'음악 > NewAge·Crosso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chael Hoppe / The Poet 앨범  (0) 2021.09.01
Michael Hoppe의 연주곡 모음  (0) 2021.08.30
Secret Garden / Storyteller 앨범 중에서  (0) 2021.03.09
Jeanette Alexander /피아노 연주곡 모음  (0) 2021.01.03
Suzanne Ciani  (0) 2020.12.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