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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Beethoven / 로망스 제2번 F장조

by DAVID2 2012. 4. 29.

 

 Beethoven / Violin Romance No. 2 in F, Op.50
 베토벤 / 로망스 제2번 F장조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며 꿈을 꾸는 듯한 소녀의 연정처럼 아름다운 멜로디의

론도형식이 특색인 작품.
1802년경에 작곡한 곡으로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감미로운
선율과 기교의 화려한 변화로 음악 해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Kolja Blacher, violin

Claudio Abbado, conductor · Berliner Philharmoniker

 


Violin : Yehudi Menuhin
Conductor : Adrian Boult

Jascha Heifetz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1 in G Major Op. 40

 

베토벤의 아름답고 우아한 소품인 `로망스 제2번 F장조는 더욱 깔끔하고 우아하고

세련되어 클래식의 빛나는 소품으로 인정받습니다.

`로망스'란 곡의 음악 형식은 낭만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지닌 곡을 뜻하는 외에도

서시라든가 혹은 연예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데, 작곡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이 곡은 즉흥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 곡이라고 정의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베토벤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는데,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특징을 잘 살린 제2번 F장조의 멜로디가

 우리에게 더욱 알려져있지요. 두 곡 모두 로맨틱한 정서를 높이 노래하며

바이올린 연주의 기교를 겨루면서 아름다운 시정을 담고 있습니다.

제2번 F장조의 로망스는 먼저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아름다운

제1테마를 연주하면 오케스트라가 합주로 반복하는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2테마도 독주 바이올린에 의해 제시 되는데 남성적이고 위엄 있는 제1번 곡에

 비해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한껏 깃들어 있습니다.

이 로망스의 테마는 전후 3회 나타나며 마지막 코다 에서 여리게 사라지는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가 됩니다. 바이올린의 느리고 긴 비브라토에 움직임의

폭이 좁아서 듣기 편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부드럽게 흘러간다.

무척 편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사춘기 시절의 때묻지않은 첫사랑과도 같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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