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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Brahms/Wiegenlied, OP.49, No.4 (자장가, Cradle song)

by DAVID2 2013. 5. 5.

Johannes Brahms / Wiegenlied (Cradle Song, Lullaby)

브람스 / 자장가  

 


연주곡 

 

이 곡은 브람스가 가까이 지냈던 여인 Berta Faber를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 파버는 브람스가

함부르크에서 여성합창단을 지휘하고 있을 때  합창단원으로 당시 독신이었고 노래도 잘 했다고 합니다. 

이 파버는 바우만이라는 사람이 작곡한 비인풍의 왈츠를 잘 불러 브람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로부터 10년 후인 1868년에파버가 둘째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자장가를 지어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파버가 즐겨 부르던 왈츠를 약간 바꾸어 피아노 반주부의 오른손에

두고 그 위에 자장가의 선율을 붙여 파버부인에게 증정했다고 합니다.

 

가사는 아르님(1781-1831)과 브렌타노(1778-1842)의 <소년의 마법의 풀피리>에서 가져와 1절의

노래였으나 이 곡이 출판된 후 유명해지고 나서 게오르규 세러의 <그림있는 독일 어린이 교본>의

동요에서 제2절의 가사를 개작해서 넣었습니다.

곡은 어린이를 달래고 애무하는 듯한 효과를 내는 싱코페이션의 반주외에 온화하게 요람을 흔들며

잠재우려는 듯한 선율이 흐릅니다.

엄격해 보이는 브람스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일면을 보여 주는 가곡입니다.



Kenny G / Lullby

 

'요하네스 브람스 (1833~1897)'

독일의 낭만주의 음악가로서 주로 오스트리아에서 음악 활동을 하였다.
브람스는 여러 피아노 곡과 성악, 실내악, 교향악, 합창곡 등을 작곡하였다.
브람스의 음악들은 현대의 여러 음악회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이며 어찌보면 고지식하고

완벽주의자였던 브람스는 수많은 자신의 작품을 없애거나 세상에 발표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의 음악적인 고집이 아닌가 싶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중후하면서 북독일적인

요소를 풍기고 있으며서정적인 아름다움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교향곡 제1번은 10대 교향곡이라 할 만큼 베토벤의 영향도 있지만 브람스의 고집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이라 할 수있다.
그가 발표한 작품에는 '파가니니 변주곡', '헨델 변주곡', 연탄용 (連彈用)인
'헝가리 무곡', '대학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 등이 유명하다. 또한 '독일 레퀴엠'도 들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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