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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유머·게임

소주에 관한 30가지 이야기

by DAVID2 2012. 5. 3.


<소주에 관한 30가지 이야기>

1.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알코올을 물로 희석하여 만든 술을 소주(燒酒)라 부른다.
    여기서 희석이라 함은 개그맨 희석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

2.
유식한 척 하는 이들은 노주(露酒) ·화주(火酒) ·한주(汗酒) 백주(白酒) 기주(氣酒
)
    라고도 부른다
.

3.
참나무통 맑은 소주, 참眞이슬露, 참나무통 맑은 소주 스페셜(21), 참소주

   
독도소주, 영의정, 뉴그린, 미소주(여성을 위한 소주),그린, 곰바우 소프트(보해의
   소주), 천년의 아침, 화이트, 화이트生 등의 소주가 있다
.
   "
세계는 넓고 마실 소주는 많다."  참고로 개소주는 소주가 아니다
.

4.
소주의 원산지는 페르시아라고 하며 아라키주라 부른다 한다
.
    어떤 이는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3000년경 서아시아의 수메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
    어찌 되었든 아주 옛날에 어떤 놈이 소주를 만들어 내었다. 기특한 놈
!!

5.
이 영향으로 개성지방에선 아직도 소주를 아락주라 한다
.
    개성에 가서 소주를 마시고 싶으면 참이슬 달라고 하지 말고 아락주 달라고 하기요
!
    알겠소. 동무?
 

6.
우리나라의 소주는 원나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하는데 고려때 부터 성행했다 한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 땅에서 빚은 청주의 후손이라고도 한다
.
    그럼 청주는 어디서 전래
?

7.
향토 소주로는 안동소주·개성소주·진도홍소주·제주민속주 등이 유명하다
.
    공통점은 맛있지만 졸라 비싸다
.

8.
예전에는 25도가 주종을 이뤘지만 (삼바25는 소주가 아니다.) 요즘은 23도가
    주종을 이루며 참나무통 스페셜은 21도짜리 소주다
.
    개인적으론 도수가 이보다 더 내려가면 소주라 부르지 않겠다. "20도를 사수하라
.
   
투쟁
!!"

9.
알콜중독자가 소주병을 들고 있어야지 캔맥주를 들고 있으면 왠지 어색하다
.

10.
소주에는 증류식과 희석식이 있는데 동네 슈퍼에서 파는 소주의 대부분은 희석식이다
.
    간단히 구분하면 증류식 소주는 매우 비싸고 희석식 소주는 싸다
.
    옛날 소주는 모두가 증류식이어서 지체높은 양반만 마실 수 있었다 한다
.
    "
네 이놈 돌쇠야! 네가 감히 소주를 마시다니
"

11.
소주 매니아는 병목의 두께 변화나 밑홈의 깊이에도 민감하다
.
    "
이런 이런 신제품이 나오며 소주 밑병의 홈이 1mm 깊어졌군
.
    이걸 적분을 이용해 계산해보면
..."

12. 1916
년 주세법이 공포 시행됨으로써 소주를 마시면 소주보다 세금을 더 마시게
     되었다
.
    
소주를 열심히 마시는 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공적자금을 조성해주는 애국자이다
.

13.
소주의 용량으론 2, 4, 댓병, 팩소주가 있는데 요즘엔 주로 360ml 를 마신다
.
     야구장 밀반입 시엔 생수병이 이용된다. "내가 물로 보여
?"

14. 소주의 안주로는 족발, , 삼겹살등 다양하지만 스프를 곁들인 생라면이나
     새우깡도 애용된다
.

15.
요즘 소주방은 술집의 한 명칭이지만 옛날 소주방(燒廚房)은 조선 때,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었다
.

16.
소주병은 화염병으로도 쓰이는데 걔중엔 막걸리병으로 화염병을 만드는 놈도 있다
.
     "
병에 맞으면 아프잖아요! 덜 아프라고 플라스틱으로
"

17.
소주와 잘 어울리는 동물은 두꺼비다
.
     두꺼비는 소주에 절어 지내거나 콩쥐의 깨진 독을 메우거나 헌집줄게 새집달라는
     인간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시달리는 불쌍한 동물이다
.

18.
소주를! 잔에 따르면 보통 여섯잔반에서 일곱잔반이 나오는데 병나발로 한큐에
     끝내는 인간도 있다
.

19.
소주를 엽기적으로 마시는 방법은 필자가 목격한 바 냉면사발로 마시기, 신발로
     마시기, 재떨이로 마시기, 빨대로 마시기, 숟가락으로 퍼마시기, 냅킨에 적셔
     마시기가 있는데 공통점은 일찍 맛이 간다
.

20.
소주에 불순물을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콜라나 사이다를 섞는건 양반이고 커피를
     타마시기도 하며 포카리스웨트를 타서 마시면 흡수가 빠르다고 한다
.
     알았다! 게토레이, 파워에이드도 비슷한 효능을 지닌다
.

21.
보통사람은 소주 석잔 정도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단속에 걸린다
.
     (
난 한병 마셨는데도 음주 단속 안걸렸다고 메일 보내지 마라. 그건 자랑이 아니다
!!)

22.
중국의 지명에 소주가 있는데 전술한 바, 소주의 원산지가 아니며 거기 사람들이
     소주를 잘 마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

23. 맥주는 노랗다. 양주도 노랗다. 막걸리는 허여멀건하다.
     소주만이 내 맘처럼 투명하다. 왠지 찔린다
.

24.
부산에는 C1(시원) 소주가 있고 제주도엔 한라산이라는 소주가 있다
.
     북한에 백두산이란 소주가 있는지는 모른다
.

25.
소주는 에탄올 1g 7.1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열량 이외의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과다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
그걸 우리는 흔히 술배라 한다
.

26.
흡수된 에탄올의 2-10%만이 신장이나 폐를 통하여 오줌이나 내쉬는 호흡으로
     체외로 배출되고 섭취된 에탄올의 90%이상의 빠른 속도로 간에서 대사된다
.
    
간에서 에탄올은 산화되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고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화되어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된다. 이때 중간생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원인 물질이며, 얼굴을 붉게 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두통과 위통을 유발시킨다
.
     뭔소리냐고?? 하여튼 그런줄 알아라! 설명하기 복잡하다
!

27.
체중 60kg인 사람이 소주 1(360ml, 25%)을 마신 경우에는 모두 산화
되는데
     약 15시간이 소비된다
.
    
하지만 건강한 간이라해도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는 72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식후 30분 복용이 아니라 소주는 3일에 한번씩 복용하는 게 만수무강에
     도움이 된다
.

28.
소주는 혈중알콜 농도가 0.1% 정도 될 만큼 적당히 마셨을 때 위산분비 촉진으로
     소화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중 몸에 이로운 HDL의 양을 늘려줌으로써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안정제, 마취제 역할을 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
     매일 소주 세병씩 마시는 자는 위 사항에 전혀 해당하지 않으며 가까운 정신병원을
     찾아 상담키 바란다
.

29.
소주를 깨기 위해 소주를 마시는 이른바 해장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
.
     이러면 정말 술이 깬다는데 정말 깨는 인간들이다
.

30.
술의 종류엔 보드카, 데킬라, 꼬냑, 고량주 등등이 있지만 역시 우리 소주가 우리
     입맛에 맞는다
.

"
아줌마 여기 우리 소주 한병 추가
!!"

                              

UB40 / Red Red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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