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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주곡·기타

내가 즐겨 연주하던 곡 모음

by DAVID2 2014. 1. 14.

 

 

40여년전 대학시절 그룹 활동하던 시절 어느 축제에서 연주하는 모습.

워낙 오래된 사진이라 세월의 흔적이 만연하지만 몇장 안 남은 귀중한 사진이다.^^

 

The Chantays / Pipeline
 

국내 디제이의 대부 최동욱씨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줬던 동아방송  Top Tune Show의 시그널

음악으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 60년대 기타를 배우던 사람들 치고 이곡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을까?

아마도 모든 기타리스트가 즐겨 연주하던 이곡 역시 나도 대학시절 그룹활동시 18번곡으로

공연시마다 빠트리지 않고 연주했던 곡이다.

그다지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신나고 재미있는 이곡, 첫 도입부분의 에코 효과를 최대한 올리고

뚝 뚜구뚜구뚜구하면서 6번선을 고음부분에서 저음 부분으로 트레몰로 주법으로 내려 긁는 상쾌함

그리고 음악 전곡에 흐르느 물방울이 톡톡 튀는 듯한 느낌의 Alberti Bass 반주기법은 당시

모든 아마츄어 기타리스트의 로망이였다.

 

The Ventures / Moon of Manakoora
 
 The Ventures의 제2집 수록곡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Ventures곡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대학시절 TBS TV가 주최한 Jazz Festival(대학 가요제 전신)에 이곡으로 출전하여

대상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어제의 포스팅 내용 참조)

요즘은 대부분의 곡들은 악보를 쉽게 구할수 있지만 그때만 해도 악보 구하기가 어려워 웬만한 곡은

레코드를 틀어놓고 일일히 악보를 녹취해야 했는데 그나마 전축 성능이 신통치 않아 저음은

거의 들리지 않고 악보를 따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그것도 즐거운 과정중 하나였다.

 

 

The Shadows / Peace Pipe
 
Cliff Richard의 백밴드였던 The Shadows가 영화 "The Young ones(틴에이져 스토리)에
출연하여 연주하였던 곡으로 인디언들이 평화협정시 호의를 표시하기 위해 긴 담뱃대를
돌려가며 피우던 담배 파이프를 의미한다.
이곡 역시 상기 Jazz Festival(대학 가요제 전신) 출전 참가곡이였다.
 
The Chantays / Wayward Nile
 
1963년 Pipeline이라는 연주곡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5인조 그룹 Chantays가
같은해 발표한 곡으로 전자 피아노 반주가 변덕스럽게 흐르는 나일강의 정취를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Claude Ciari /La Playa
 
원래 벨기에에서 활약하던 그룹 로스마야스의 히트곡으로 1964년 멤버인 죠반 웨트의 작품으로, 벨
기에에서 히트한 후 프랑스에 소개됨. 이후 프랑스의 젊은 기타리스트 클로드 치아리가 연주하여 
더욱 유명해진 곡으로 1965년 우리나라에서도 방송전파를 타고 소개되어 널리 애청 되었으며,
그리이스의 영화 "밤안개속의 데이트"의 주제곡으로 삽입되어 더욱 사랑을 받게된 곡임.
 
String Alongs / My Blue Heaven
 
1924년 Walter Donaldson이 작곡한 곡으로 1928년 Gene Austin에 의해 발표되어
챠트 1위에 오르며 총 백만장이 판매되며 당시 사상 최고의 발매량을 기록하였던 곡. 
1956년 Fats Domino에 의해 재 발표되어 챠트 19위에 올랐으며 String Alongs에 의해
1962년 연주버젼으로 발표되었다.
 
The Spotnicks / Karelia
 
Le Dernier Train De Les Pase와 함께 The Spotnicks의 대표곡 The Spotnicks는
스웨덴 출신의 연주 그룹으로 1961년 이전에 이미 활동하던 Frazers가 Spotnicks로 개명하며
알려지기 시작함. 특히 영국에서는 Swedish Shadows라는 별명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얻음.
 
The Ventures / Blue Star
 
1954년 인기 TV극이였던 The Medic의 주제가로 Victor Young이 작곡하였고 
1955년 Felicia Sanders에 의해 취입되었으며 60년대에 The Ventures와 The Shadows에
의해 연주된곡이 리바이벌 되었다.
Duane Eddy / Dance With the Guitar Man
 
행크 윌리엄스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두에인 에디는 ‘Twangy' 스타일이라는 연주 기법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산뜻하고 경쾌하며 시원스러운 무드의 기타 인스트루멘틀을들려준
그는 서프 시대에서 트위스트, 고고 시대 등을 거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곡은 1962년 발표되어 빌보드챠트 12위에 오른 곡이다.
The Surfaris / Wipe Out
 
십대 젊은이들이 1962년에 결성되어 1967년까지 활동하였던 The Surfaris라는 그룹에
의해 연주되어 히트된 곡이다. The Surfaris 라는 이름은 "surfin' safari" 라는 단어를 합성해서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Fender Stratocaster, reverb 등을 이용하는 surf sound 를
바탕으로 double picking 에 의한 기타 연주와 화려한 드럼 솔로 연주가 삽입된 대표적인
surf music의 하나이다.  Wipe Out이란 말의 뜻은 서핑단어로 파도타기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넘어져 버리는 것, 즉 파도에 쓸려 사라진다는 뜻을 의미한다.
 
The Spotnicks /Le Dernier Train De Les Pase
 
The Spotnicks는 1960 ~ 1970년대에 주로 활동한 스웨덴의 일렉트릭 인스투르멘탈
그룹으로 우주사운드 즉, Spacy Guitar 사운드가 특징인 그룹으로 미국의 Ventures, 영국의
 The Shadows와 함께 3대 연주 그룹으로 활동하던 그룹이다.
Le Dernier Train De Les Pase는 '하늘로 가는 마지막 열차'로 번역되어
60년대 Karelia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들의 대표곡이다.
 
 
The Ventures / Walk Don't Run (1964년 버젼)
 
Pipeline과 더불어 60년대 대학생 아마 츄어 그룹들이 가장 즐겨 연주하던 곡중 한곡이 아닐까....
1954년 기타리스트 Johnny Smith에 의해 발표된 곡으로 1959년 Ventures에 의해 서프 음악 형태로
리메이크 되어 빌보드챠트 2위에 올랐고 1964년 새로운 형태로 다시 발표되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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