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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Franz Liszt / Hungarian Rhapsody No.2 in C #minor

by DAVID2 2014. 2. 27.

Franz Liszt (1811~1886)/
Hungarian Rhapsody No.2 in C #minor
헝가리안 랩소디 2번 C#단조

 

  

Philadelphia Orchestra Leopold Stokowski,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Conductor

 

이 곡은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누구나 즐겨 감상하는 장대하고 화려한 곡이며
서주부는 느린 카프리스풍으로 슬픈 분위기로 흐르다 얼마 후 다시 밝은 조로
바뀌어 아름답고 화려하게 전개된다.
후반에서는 집시의 선율이 빠르고 야성적인 면을 풍부하게 보이며 연주된다
다시 이국적인 색다른 춤곡조로 시작하여 힘차고 장대하며 변화무쌍하게 흐른다
마지막에는 찬란한 클라이맥스를 지나 다시 조용한 선율이 극적인 효과를

 

 

  

Lang Lang, piano  

Hungarian Rhapsody / Herbert von Karjan

 

  
Maksim Mrvica

 

Victor Borge의 코믹 버젼

 

 

 Franz Liszt 1811∼1886

 

프란츠 리스트는 피아니스트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은 단지 피아노

음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리스트는 ‘교향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시해 관현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킨 혁신주의자였습니다. 리스트는 19세기 중반의 독일 관현악이

지극히 상투적이고 진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교향곡’이라는 옛 형식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교향시’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하게 된 것이지요. ‘교향시(symphonic poem)’라는 말은 ‘교향곡’

(symphony)과 ‘시’(poem)의 합성어로, 교향시란 결국 ‘시적인 교향곡’인 셈입니다.

리스트는 교향시를 통해 ‘시적인 것’, 혹은 ‘문학적인 이야기’를 오케스트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오케스트라로 문학적인 내용을 표현하거나 암시하기 위해선 더욱 다채로운 음향이

요구됩니다. 그 때문인지 리스트의 교향시들을 들어보면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처럼 드라마틱한 표현과 화려한 음향으로 가득합니다.

그의 관현악곡에선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교향곡에서는 그다지 자주 들을 수 없는

 심벌즈나 종, 트라이앵글 등 타악기의 음향효과가 깊은 인상을 주곤 합니다.

또 트롬본과 튜바 등 저음 금관악기를 동원한 힘차고 어두운 음색은 리스트

특유의 악마적인 관현악 음향을 만들어내서 듣는 이들에게 압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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